줄리엣 비노쉬 주연 '슬기로운 아내 수업', 5월 국내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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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엣 비노쉬 주연 코미디 영화 '슬기로운 아내 수업'(감독 마르탱 프로보스트)이 5월 개봉 소식을 알리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슬기로운 아내 수업'은 1960 년대 프랑스, '현모양처 양성 학교' 교장인 남편이 죽은 후 빚과 함께 학교 운영을 떠안은 폴레트가 진취적으로 변모하며 학교를 여성의 관점으로 바꿔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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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줄리엣 비노쉬 주연 코미디 영화 '슬기로운 아내 수업'(감독 마르탱 프로보스트)이 5월 개봉 소식을 알리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슬기로운 아내 수업'은 1960 년대 프랑스, '현모양처 양성 학교' 교장인 남편이 죽은 후 빚과 함께 학교 운영을 떠안은 폴레트가 진취적으로 변모하며 학교를 여성의 관점으로 바꿔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슬기로운 아내 수업'은 완벽한 주부의 정석이자 현모양처 양성 학교 교장의 아내였던 폴레트가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울며 겨자 먹기로 학교를 떠안은 후 진취적으로 변모하는 여정을 담아냈다.
실제 1000곳 이상의 주부 교육 기관이 있었던 1960년대 프랑스를 배경으로 당시 여성들의 사회적 역할과 억압된 자유를 현실적이면서도 발랄한 코미디에 녹여냈다.
특히 이번 영화는 여성의 삶을 섬세한 각본과 연출로 탐구해 내는 것으로 유명한 마르탱 프로보스트 감독의 신작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2009년 영화 '세라핀'으로 프랑스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세자르영화제 7관왕을 휩쓴 프로보스트 감독이 빚어낸 또 하나의 여성 서사 중심의 작품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슬기로운 아내 수업'의 주인공 폴레트 역은 프랑스 대표 여배우 줄리엣 비노쉬가 맡았다.
줄리엣 비노쉬는 '완벽한 주부가 기억해야 할 7계명'을 설파하던 중년 여성이 시대의 변화 속에서 독립된 자아를 찾아 나가며 혼란과 당혹스러움, 진정한 행복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는 모습을 재치있는 코미디 연기와 깊이 있는 표현력으로 구현해 스크린을 장악한다.
'레벤느망'으로 국내에 얼굴을 알린 아나마리아 바토로메이의 등장도 반갑다. 자신만의 미래를 그릴 권리를 지키고자 하는 당당한 학생 역을 맡은 아나마리아 바토로메이는 단단하고 진정성 있는 눈빛 연기로 새로운 세대의 소녀들을 대변하며 오늘날의 여성들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봄 내음 가득한 분위기의 메인 포스터는 꽃으로 뒤덮인 현모양처 양성 학교인 반데르벡 주부 학교 계단에 선 폴레트와 선생님, 학생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화사함으로 눈길을 잡아 끄는 메인 포스터는 레트로한 감성이 살아있는 컬러풀한 비주얼의 영상미를 예고했다.
'슬기로운 아내 수업'은 5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오드(AUD)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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