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신인 내야수 김건웅, 데뷔 첫 선발 출전…사령탑 "무리하지 않기를"

유준상 기자 2023. 5. 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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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5월 첫 3연전에 앞서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SSG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4차전에 앞서 1군 엔트리 등록 및 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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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가 5월 첫 3연전에 앞서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SSG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4차전에 앞서 1군 엔트리 등록 및 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불펜의 한 축을 맡았던 '신인 투수' 이로운이 감기몸살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 자리를 메울 선수는 신인 내야수 김건웅이다.

2023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45순위로 SSG에 지명된 김건웅은 지난 달까지 육성선수 신분이었으나 5월 1일자로 정식선수로 전환됐다. 이튿날 1군 콜업 기회를 잡자마자 8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원형 SSG 감독은 김건웅에 대해서 "이로운을 대체하려고 (김건웅을)1군에 올린 것은 아니다. 며칠 전부터 (1군)투어를 하고 있었고, 2군 성적도 좋았다. 처음부터 (김건웅의 등록을)생각했던 부분이다. 팀에 우타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1군에 올라오는)타이밍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건웅을 주전으로 기용하면서도 무리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잘하려는)욕심은 있는데, 2군 경기라고 생각하고 (경기에)임했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발목 부상으로 지난 달 2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외야수 최지훈은 빠르게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감독은 "뛰는 건 아직 안 되지만 오늘부터 가볍게 배팅을 하고 있다. 생각보다 큰 부상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이번주까지 서서히 움직이면서 몸 상태를 보고 엔트리에 등록될 시점을 체크할 생각이다. 지금 분위기로는 열흘 만에 올라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최지훈의 몸 상태를 전했다.

한편, SSG는 추신수(지명타자)-김성현(3루수)-최주환(2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오태곤(중견수)-한유섬(우익수)-조형우(포수)-김건웅(1루수)-박성한(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문승원이다.

사진=SSG 랜더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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