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치고 싶었다” 김하성 결승 3점포…페타주 축하+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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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4만에 가까운 홈 관중 앞에서 결승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각)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펼쳐진 '2023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7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회말 결승 홈런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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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4만에 가까운 홈 관중 앞에서 결승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각)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펼쳐진 ‘2023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7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회말 결승 홈런을 쏘아 올렸다. 19일 경기 만에 가동한 시즌 3호 홈런포. 샌디에이고는 김하성 3점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뒤 8-3 승리했다.
김하성은 3-3 팽팽하게 맞선 2사 1,2루 찬스에서 좌완 알렉스 영의 가운데로 몰린 체인지업(시속 140㎞)을 공략해 좌측 펜스 살짝 넘어가는 홈런을 터뜨렸다.
MLB 3년차로 전날 경기까지 통산 99타점을 기록 중이었던 김하성은 이날 홈런으로 3타점을 더하며 통산 타점을 102개로 늘렸다. 데뷔 시즌 23타점을 올린 김하성은 지난 시즌 59타점을 찍었고, 올 시즌은 초반 9타점을 기록 중이다.
김하성 홈런이 터지자 3만7000여 명의 관중들은 환호하며 "하성 킴! "을 연호했다. 김하성은 홈을 밟고 더그아웃으로 걸어가며 춤까지 추면서 기쁨을 만끽했다. 한때 포지션 경쟁자였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도 홈런을 친 김하성을 격하게 축하했다. 더그아웃에 들어온 뒤에도 관중들이 김하성의 이름을 계속 연호했고, 김하성은 그라운드로 다시 올라와 관중석을 향해 두 손을 들어 화답했다. 홈런 커튼콜이다.
김하성은 경기 후 MLB.com 등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치고 싶었는데 실투가 나왔다. 공이 펜스에 맞을 것 같았는데 다행히 넘어갔다”고 홈런 상황을 설명하면서 커튼콜에 대해 “팬들의 응원으로 힘이 난다. 더 좋은 경기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팀 타선이 폭발한 가운데 김하성은 무안타 침묵했다. 이날은 달랐다. 홈런 외에도 2-3 끌려가던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뽑으며 동점 득점까지 올리는 맹활약으로 부진을 씻었다.
지난달 27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4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하성은 마지막 타석인 8회 2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날 맹타를 휘두르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리며 시즌 타율을 0.222(90타수 20안타)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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