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어썸’한 달? 김하성 3주 만의 결승 3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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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어썸 킴' 김하성이 모처럼 손맛을 봤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추가 실점 없이 8대 3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샌디에이고는 3연승을 달렸다.
지난달 1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3주 만에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한 김하성의 타율은 0.222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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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어썸 킴’ 김하성이 모처럼 손맛을 봤다. 개점휴업했던 대포를 22일 만에 재가동하며 5월의 시작을 산뜻하게 장식했다. 빅리그 통산 100타점 겹경사까지 누렸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이후 닷새 만의 멀티 히트였다.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2대 0으로 앞선 1회말 2사 1, 3루였다. 단타 하나면 타점을 올릴 수 있었지만 상대 선발 루크 위버의 4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한 타구가 유격수에게 잡혔다. 샌디에이고의 달아나는 점수도 불발됐다.
4회엔 달랐다. 직전 수비에서 한 점 차 역전을 허용한 채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한가운데 속구를 놓치지 않고 좌측 선상으로 총알 같은 타구를 날렸다. 여유롭게 2루에 안착한 그는 후속 타자 트렌트 그리샴의 2루타 때 동점 주자로서 홈을 밟았다.
자신감을 찾은 방망이는 5회 춤을 췄다. 잰더 보가츠와 맷 카펜터의 연속 안타로 마련된 2사 1, 2루 기회에서 신시내티 좌완 알렉스 영의 다소 몰린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라인 드라이브로 넘겼다. 단숨에 앞서 나가는 3점 홈런이자 이날 경기 결승타였다. 추가 실점 없이 8대 3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샌디에이고는 3연승을 달렸다.
지난달 1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3주 만에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한 김하성의 타율은 0.222로 올랐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점 102개로 늘었다. 경기 직후 역전 홈런 당시 상황을 돌아본 김하성은 “펜스에 맞을 줄 알았는데 운 좋게 넘어갔다”고 몸을 낮췄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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