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제네시스포인트 ‘톱3’, DP월드투어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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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선수들의 DP월드투어 진출을 위한 문호가 더욱 확대됐다.
KPGA 구자철 회장은 "본 협약을 통해 한국 내 공동 주관 대회 개최와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더 큰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경로를 확대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은 KPGA와 DP월드투어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다. KPGA는 향후에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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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회씩 국내서 공동 주관 대회 개최 합의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선수들의 DP월드투어 진출을 위한 문호가 더욱 확대됐다.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이하 KPGA)와 DP월드투어는 지난달 30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GC 코리아에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양측 공동 주관 대회 개최, KPGA코리안투어 선수들의 DP월드투어 진출 기회 확대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1명이었던 DP월드투어 직행 카드가 3장으로 늘었다. 그리고 양측은 2025년까지 연 1회씩 공동 주관 대회를 국내서 개최하기로 했가.
KPGA와 DP월드투어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잭 니클라우스GC 코리아에서 제네시스 후원으로 총상금 200만 달러 규모의 코리아 챔피언십을 공동 주관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시즌부터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선수에게는 DP월드투어 시드 카테고리 16번 시드(1년)를 부여하고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제외한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2명에게는 DP월드투어 시드 카테고리 17번(1년) 시드를 주기로 합의했다.
이외에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에게 DP월드투어 큐스쿨 최종전과 2차전 직행 자격을 부여키로 했다. 특전 수혜 선수는 올해는 총 4명(최종전 1명, 2차전 3명)이지만 내년부터는 총 9명(최종전 3명, 2차전 6명)으로 확대키로 했다.
KPGA 구자철 회장은 “본 협약을 통해 한국 내 공동 주관 대회 개최와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더 큰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경로를 확대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은 KPGA와 DP월드투어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다. KPGA는 향후에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DP월드투어 벤 코웬 최고사업 책임자(CBO)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KOREA CHAMPIONSHIP PRESENTED BY GENESIS’를 통해 KPGA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게 돼 기쁘다”며 “현재는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만 DP월드투어의 시드를 받고 있지만 본 협약으로 인해 다음 시즌부터는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이 DP월드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또한 2025년까지 KPGA와 공동 주관 대회를 진행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KPGA코리안투어 소속 선수들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진출 문호도 더 넓어지게 됐다. DP월드투어 상위권 선수들의 PGA투어 진출 카드가 대폭 확대됐기 때문이다.
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PGA투어 세미나에서 PGA투어 아시아 태평양 이승호 대표이사는 “PGA투어와 DP월드투어는 올해부터 기존 경쟁관계에서 동반자 관계로 위상이 재정립됐다”며 “DP월드투어 선수들의 PGA투어 시드를 기존 3명에서 10명으로 늘리는 등 PGA투어에 진출하는 패스웨이를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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