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1Q 영업손 136억...2분기 연속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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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가 엔데믹·고환율에 따른 영향을 막지 못하고 2분기 연속 분기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녹십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495억원, 영업손실 136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번 분기 적자를 기록하면서 녹십자는 지난 2022년 4분기에 이어 두 분기째 영업손실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4분기 녹십자는 224억원의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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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엔데믹·환율 영향...수익성 저하
녹십자가 엔데믹·고환율에 따른 영향을 막지 못하고 2분기 연속 분기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녹십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495억원, 영업손실 136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줄었으며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 역시 221억원으로 같은 기간 적자전환했다.
이번 분기 적자를 기록하면서 녹십자는 지난 2022년 4분기에 이어 두 분기째 영업손실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4분기 녹십자는 224억원의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회사 측은 1분기가 주요 매출 반영 시점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분기 매출 감소는 ‘일시적’이라고 설명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녹십자 연매출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공급시점이 변경됐다”며 “이밖에도 남반구향 독감백신 물량 매출의 대부분이 2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익성 악화는 연구개발(R&D) 비용 증가가 주효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미국 카탈리스트 희귀혈액응고 질환 파이프라인 3개 양수도 계약과 아퀴터스와의 mRNA 독감 백신 옵션 행사 등 R&D 비용이 일시적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엔데믹, 고환율 등이 수익성 저하를 거들었다. GC녹십자랩셀 등 코로나 검체 검진과 관련한 연결 자회사가 검사 수요 감소에 따라 역성장했다 또 지난해 고환율로 매입한 원료가 현재 환율에 따라 판매 원가율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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