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美 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스서 ‘K-기업시민’모범사례 알려
포스코는 3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열리는 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스(ICCC)에서 ‘K-기업시민’ 모범사례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스는 미국 명문사립인 보스턴칼리지 경영대학(Boston College Carroll School of Management)산하 기업시민연구센터(BCCCC)에서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지속가능성 ·ESG· 탄소중립 · 봉사활동 · 조직문화 · 리더십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사례발표와 주제토론이 진행된다.
‘회복탄력성 재고(Rethink Resilience)’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콘퍼런스에는 테리 라디간(TERRY RHADIGAN) 제너럴모터스사(GM) 부사장, 사라 리쳐(Sarah Richter) 웰스파고사 부사장, 고준형 포스코경영연구원 원장, 최영 포스코 기업시민실장 등 기업 · 기관 · 학계의 기업시민분야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경영연구원 고준형 원장은 ‘회복탄력성 재고(Rethink Resilience)’ 토론 세션에 참석해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포스코의 리얼밸류(Real Value)경영을 소개했다.
리얼밸류 경영은 기업활동으로 사회구성원들에게 제공하는 경제 · 환경 · 사회적 가치의 총합을 높이는 경영 모델로,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현하는 방법론이다.
최영 기업시민실장은 ‘조직 내 기업시민부서 영향력 증대방안(Grow Your Impact: Expand Your Team)’을 주제로 열린 패널 토론에서 포스코1%나눔재단의 운영 노하우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했다.
이어 “올해 재단 창립1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최고의 임직원 주도 공익법인인 포스코1%나눔재단은 수혜자 선정과 프로그램 모니터링,재단 홍보까지 기부 직원으로 구성된 150명의 사업선정위원회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재단 대표사업 중 하나인1%마리채(My little Charity)에서도 임직원들이 평소 도움을 주고 싶었던 기관이나 단체를 선정해 기부처로 등록할 수 있게 해 구성원의 사회공헌활동 참여 의욕을 높였다”고 했다.
리얼밸류 경영과 포스코1%나눔재단 운영 전략등 포스코그룹의 ‘K-기업시민’ 사례발표는 콘퍼런스 현장에 참석한 전문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보스턴컬리지 기업시민연구소장인 캐서린 스미스는(Katherine V. Smith)“포스코는 기업시민헌장에서도 알 수 있듯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며 기업시민으로서 다양한 목표를 설정해 도전해 나가는 기업”이라며 “이는 대한민국을 넘어 모든 기업들이 추구해야 하는 가치”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포스코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아시아기업 최초로 보스턴컬리지 기업시민연구소 혁신상(Innovation Awards)수상자에 선정됐다.
포스코는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철강사로 트리톤을 통한 바다숲 조성과 패각을 재활용해 철강 부원료로 활용하는 개술 개발 등 다양한 해양생태계 보호 노력을 크게 인정받아 혁신상 환경 부문(Eco-Innovator)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이번 수상내용은 보스턴컬리지 기업연구소가 발행하는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저널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2018년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한 포스코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 공동체 일원으로서,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기업 차원의 역할을 모색하고 실천해 왔다.
2021년 부터는 숙명여대,서울여대,포스텍 등 대학에서 ‘기업시민경영과ESG’를 정규과목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2023년4월21일 부산대에서10개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와 지역균형발전 및 기업시민형 인재육성을 위한MOU를 체결했다.
포스코그룹의 수소환원제철 공동개발 노력, 2050탄소중립 선언,선진 지배구조 구축 등 기업시민 경영에 대한 노력과 성과는2021년11월 스탠퍼드 경영대학원(MBA)에 전략경영 사례로 공식 등록되어22년1월부터 ‘전략과 조직(Strategy and Organization)’ 수업 등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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