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發 폭락 종목 연일 ‘롤러코스터’…다올證만 올라

노성인 2023. 5. 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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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너랄(SG)증권발 대량 매물 폭탄으로 연일 하한가를 찍었던 8개 종목이 연일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삼천리는 직전 거래일보다 22.89%, 서울가스도 13.49% 오른 바 있다최근 개인투자자들이 이들 종목에 대해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는 '하따'(하한가 따라잡기) 전략을 펼치고 있어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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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종목 중 7종목 하락…“신중한 투자 판단 필요”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소시에테제너랄(SG)증권발 대량 매물 폭탄으로 연일 하한가를 찍었던 8개 종목이 연일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천리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만1700원(7.65%) 내린 14만1300원으로 마감했다. 아울러 선광(-12.73%)·서울가스(-12.12%)·대성홀딩스(-11.45%)·다우데이타(-5.24%)·하림지주(-3.09%)·셋방(-0.22%) 등도 모두 하락했다. 다올투자증권(5.25%)만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들 종목은 지난달 28일에 일제히 상승하면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으나 이날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28일 삼천리는 직전 거래일보다 22.89%, 서울가스도 13.49% 오른 바 있다


최근 개인투자자들이 이들 종목에 대해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는 ‘하따’(하한가 따라잡기) 전략을 펼치고 있어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지난달 24일부터 이날까지 개인투자자들은 삼천리(785억원)·다우데이타(635억원)·하림지주(466억원)·서울가스(357억원)·대성홀딩스(328억원) 등을 집중적으로 매수했다.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의 하락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며 단순히 반등을 노리고 저가 매수에 나서는 것은 위험하다고 진단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들 대부분 주가가 3~5배 오른 상태로 아직 과거 수준까지 돌아가지 않았다”며 “당분간 변동성도 클 것으로 보여 신중한 투자 판단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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