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서울국제관광전에 5개 통합홍보관 운영
울산시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관광축제인 ‘제38회 서울국제관광전’에시, 5개 구․군 공동 참가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열띤 홍보전에 뛰어든다.
올해 울산시의 통합홍보관은 ‘울산은 축제 중!’이라는 주제로 각 구·군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축제를 포토존으로 조성하고, 대표 캐릭터들을 활용한 체험 이벤트를 통해 축제 시즌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울산시 구·군 대표 캐릭터(중구 ‘울산큰애기’, 남구 ‘장생이’, 동구 ‘고미, 도리, 마니’, 북구 ‘쇠부리’, 울주군 ‘해뜨미’)가 총출동해 마스코트 퍼레이드에 참가하고, 홍보 부스를 방문해 참관객과 포토타임도 가지는 등 어린이날을 맞이해 전시장을 방문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연다. 울산 각 구·군을 대표하는 캐릭터와 관광 SNS 채널 구독 홍보를 위해 ‘와글와글 캐릭터랑 같이 가요! 울산 스탬프 투어’, ‘랜덤캐릭터, 룰렛을 돌려라’ 등 참여형 이벤트를 개최해 참여자에게 캐릭터를 응용한 다양한 관광기념품을 증정한다.
울산 중구
울산 중구는 대표 관광지인 태화강 국가정원의 낮과 밤을 주제로 포토존을 구성했으며, 이와 함께 대표 상징물인 울산큰애기를 활용하여 공간을 장식했다.
19일에서 21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태화강국가정원 봄꽃 축제를 홍보함과 동시에 인근 주요 관광지인 원도심까지 관광객 확보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울산큰애기가 일본 구마모토현의 구마몬, 진주시의 하모 등과 함께 6일 메인 무대행사인 ‘쇼미 더 마스코트’에 초청받아 울산 대표로 출연, 울산 중구의 관광 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울산시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울산 남구
‘2023년 울산고래축제’를 주제로 한 남구 홍보부스는 대형 고래축제 포스터와 장생포고래문화특구의 대표 관광지인 고래문화마을 실사 포토존을 설치한다.
또한 남구의 캐릭터인 장생이 가족 3마리 조형물을 POP로 제작해 관람객들이 울산 남구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광 홍보물로는 ‘울산남구 여행길’, ‘고래문화특구’ 지도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다나카 닝겐극장’으로 인기몰이 중인 남구 관광 SNS ‘울산남구여행’ 채널을 구독하거나 인스타그램 친구 추가 후 이벤트 참여 시 고래축제를 기념해 제작한 고래비누와 장생이 그립톡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울산 동구
울산 동구는 울산 주요 관광지점 중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대왕암공원의 하늘을 건너는 듯한 짜릿한 느낌을 체험할 수 있는 출렁다리의 모습과 도심 속 휴양지인 일산해수욕장의 바다 전경을 실사 포토존으로 구성했다.
울산 동구 관광캐릭터인 고미, 도리, 마니 세친구가 바다 위에서 SUP(패들보드)를 타는 귀여운 모습을 조형물로 제작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 일산해수욕장에서는 5월 중순부터 7월까지 해양레저 체험교실을 운영하여 관광객들에게 SUP(패들보드)를 직접 타고 동해의 시원한 바람과 파도를 느끼며 바다와 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국제관광전에서 마스코트 퍼레이드 참여로 첫 대외 홍보활동을 시작한 울산 동구 관광캐릭터인 고미, 도리, 마니는 친근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관광도시로서 ‘울산 동구’를 홍보하기 위해 대왕암공원의 ‘곰솔’, 대왕암과 몽돌, 남목마성의 ‘말’을 모티브로 개발되었으며 각각 울산 동구의 관광, 예술문화, 역사를 상징하면서 앞으로 관광객들과 활발하게 소통할 계획이다.
홍보물로는 동구 관광가이드북인 ‘바다에서 시작되는 이야기’와 동구관광 안내지도를 비치하여 동구 여행에 관심 있는 분들이 다양한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동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주요 관광지뿐만 아니라 숨겨진 로컬명소, 맛집과 카페, 체험 공방 등 가볼 만한 곳과 각종 행사,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동구 관광 인스타그램인 ‘동구아일랜드’가 개설됨에 따라 팔로우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슬도, 울산대교전망대 등 동구 관광지를 모티브로 제작한 향수처럼 향기좋고 케이스가 예쁜 손소독제를 선물로 제공할 계획이다.
울산 북구
울산 북구는 제38회 서울국제관광전에서 'K-컬쳐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제19회 울산쇠부리축제를 중점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쇠부리는 쇠를 부린다는 의미의 전통 제철법을 이르는 순우리말로, 우리나라 최초의 철산지인 달천철장에서 전통제철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매년 5월 개최되는 울산 북구의 대표적인 축제이며, 올해는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이다.
북구 홍보관에서는 쇠부리가마 pop를 제작해 북구 캐릭터인 '쇠부리'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하고, 이벤트를 통해 쇠부리 인형 키링도 받아 볼 수 있다.
울산 자동차 선적부두에서 태화강까지 울산 시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염포전망대 사진을 게시해 산과 바다가 공존하는 북구 관광에 대한 색다른 이미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울산 울주군
울주군 해양라인을 주제로 한 울주군 홍보 부스는 나사리에서 간절곶, 진하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해양라인을 알리기 위해 홍보관을 준비했다.
MZ세대 사이에서 신상 포토존으로 떠오르고 있는 해변길이 1km, 폭 30m 가량의 아담한 울주 바다 나사리해변과 새해 첫날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간절곶,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는 진하해수욕장에 이어 태양이 잠든 곳, 명선도까지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명선도는 어둠이 내려앉으면 영화 아바타의 현장 같은 신비스러운 장면이 연출되고 산책로를 걷다 보면 조명으로 만들어진 호랑이, 사슴, 미지의 나무 등 신비로운 색감의 빛이 감싸는데 이미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세상의 모든 빛이 모여드는 명선도를 많이 방문하고 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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