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나눔의 달’ 캠페인… “위기가정 아동 20명 집중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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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전체 임직원이 참여하는 '나눔의 달' 캠페인을 처음으로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2일부터 국내외 사업장에 설치한 총 59대의 '나눔키오스크'로 위기가정 아동 20명을 집중 후원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각 사업장의 임직원이 나눔키오스크에 사원증을 갖다 대면 회당 1000원을 기부할 수 있다.
나눔키오스크는 지난 2015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의 사원협의회 제안으로 처음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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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전체 임직원이 참여하는 ‘나눔의 달’ 캠페인을 처음으로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2일부터 국내외 사업장에 설치한 총 59대의 ‘나눔키오스크’로 위기가정 아동 20명을 집중 후원한다고 밝혔다. 캠페인 기간에 사내 메신저를 활용해 기부할 수 있는 ‘온라인 나눔키오스크’도 개설한다.
삼성전자 각 사업장의 임직원이 나눔키오스크에 사원증을 갖다 대면 회당 1000원을 기부할 수 있다. 하루에 1명의 아동 사연을 나눔키오스크에 소개하고, 이달의 영업일(20일) 동안 20명을 후원할 기부금을 쌓는다. 캠페인 첫 날에는 희귀난치병인 ‘팰리스터-홀 증후군’을 앓는 김빛나(가명·4) 어린이가 나눔키오스크 화면에 등장했다.
나눔키오스크는 삼성전자 임직원의 ‘기부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았다. 자주 오가는 사내식당, 로비, 산책로 등의 일상공간에 배치돼 있다. 접근성이 좋아야 원할 때, 원하는 만큼 부담없이 기부하는 문화를 만들 수 있어서다.
나눔키오스크는 지난 2015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의 사원협의회 제안으로 처음 만들어졌다. 2016년 수원, 2020년 화성, 2021년 용인·평택·천안·온양사업장으로 확산됐다. 지난해에 서울R&D캠퍼스, 광주사업장에도 등장하면서 한국의 전체 사업장에 자리했다. 미국 중국 인도 베트남 태국 등의 해외 사업장으로도 확대됐다.
8년간 한국 내 사업장의 나눔키오스크로 모금한 기부금 26억4000만원은 아동 580명에게 전달됐다. 나눔키오스크를 이용한 기부 참여자는 2015년 5000여명에서 지난해 3만8000여명으로 7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에만 1000번 이상 기부에 참여한 임직원은 13명이다.
또한 삼성은 기부하고 싶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원하는 금액을 입력하면 매월 급여에서 자동 기부가 이뤄지는 ‘기부 약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 임직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기부처는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과 중학생의 기초학습을 지원하는 ‘삼성드림클래스’다.
지난해 삼성희망디딤돌 프로그램에 임직원 30명이 멘토로도 참여했다. 올해는 인원을 늘려 희망디딤돌 센터에 입주한 자립준비청년의 취업, 생활 전반의 고민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3월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열심히 하는 임직원과 일일이 기념촬영을 하고 ‘우리 회사 기부왕 행복하세요’라고 적은 손글씨를 전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외국인 노동자단체 등에 익명으로 기부를 하곤 한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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