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선수만 칭찬 잘 안하는데..." 마요르카 감독, 물오른 이강인에게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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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아기레 감독도 최근 이강인의 물오른 컨디션을 인정했다.
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손 모시에서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32라운드를 가진 마요르카가 아틀레틱빌바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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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도 최근 이강인의 물오른 컨디션을 인정했다.
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손 모시에서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32라운드를 가진 마요르카가 아틀레틱빌바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마요르카는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고 리그 11위로 잠시 올라섰다.
마요르카는 후반 12분 이강인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직접 왼쪽 측면을 돌파한 이강인은 아마스 디에디후에게 롱패스를 전달한 뒤 전방으로 뛰어올라갔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베다트 무리키의 패스를 왼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후반 막판 1분을 버티지 못했다. 박스 안에서 때린 라울 가르시아의 슛이 이니고 루이스 데 갈라레타의 팔에 맞은 뒤 굴절됐다. 결국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이냐키 윌리엄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경기 후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무승부는 정당한 결과라고 생각하다. 두 팀 모두 무승부를 낼 만한 경기를 했다. 그러나 승리에 근접했었기 때문에 아쉬움은 남는다. 추가시간에 손에 분명히 맞았고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며 무승부에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이 최고의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는 질문에는 "맞다. 나는 한 선수를 칭찬하는 걸 좋아하진 않는다. 그러나 이강인은 최고의 순간에 있는 게 분명하다.. 나와 함께한 1년 중 최고의 모습이다. 이전에도 한국에서 최고의 모습이었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나에게는 지금이 최고다"고 칭찬했다.
이어 "기복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매우 만족스럽다. 물론 우리의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빨리 떨어질 수 있지만 계속 그의 기량을 활용하고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최근 절정의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다. 셀타비고전부터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라리가 4월의 선수상 후보에도 들었다. 이날 득점으로 6골 4도움으로 커리어 첫 두 자릿수 득점에도 성공했다. 최근 3경기 3골로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라리가 올해의 팀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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