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선수만 칭찬 잘 안하는데..." 마요르카 감독, 물오른 이강인에게 "최고다"

윤효용 기자 2023. 5. 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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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아기레 감독도 최근 이강인의 물오른 컨디션을 인정했다.

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손 모시에서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32라운드를 가진 마요르카가 아틀레틱빌바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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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마요르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도 최근 이강인의 물오른 컨디션을 인정했다.


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손 모시에서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32라운드를 가진 마요르카가 아틀레틱빌바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마요르카는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고 리그 11위로 잠시 올라섰다. 


마요르카는 후반 12분 이강인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직접 왼쪽 측면을 돌파한 이강인은 아마스 디에디후에게 롱패스를 전달한 뒤 전방으로 뛰어올라갔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베다트 무리키의 패스를 왼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후반 막판 1분을 버티지 못했다. 박스 안에서 때린 라울 가르시아의 슛이 이니고 루이스 데 갈라레타의 팔에 맞은 뒤 굴절됐다. 결국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이냐키 윌리엄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경기 후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무승부는 정당한 결과라고 생각하다. 두 팀 모두 무승부를 낼 만한 경기를 했다. 그러나 승리에 근접했었기 때문에 아쉬움은 남는다. 추가시간에 손에 분명히 맞았고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며 무승부에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이 최고의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는 질문에는 "맞다. 나는 한 선수를 칭찬하는 걸 좋아하진 않는다. 그러나  이강인은 최고의 순간에 있는 게 분명하다.. 나와 함께한 1년 중 최고의 모습이다. 이전에도 한국에서 최고의 모습이었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나에게는 지금이 최고다"고 칭찬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마요르카).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기복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매우 만족스럽다. 물론 우리의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빨리 떨어질 수 있지만 계속 그의 기량을 활용하고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최근 절정의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다. 셀타비고전부터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라리가 4월의 선수상 후보에도 들었다. 이날 득점으로 6골 4도움으로 커리어 첫 두 자릿수 득점에도 성공했다. 최근 3경기 3골로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라리가 올해의 팀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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