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엔 전통의약엑스포가 열리는 산청서 힐링해볼까
미래의 약속, 세계속의 전통의약’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산청군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산청의 대자연 속에서 한의약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전통의약 체험을 통해 건강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엑스포이다.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동의보감의 지혜를 바탕으로 인생의 행복을 찾아주는 산청엑스포를 200 여일 앞두고 성공 개최를 위한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10년 만에 개최되는 힐링 엑스포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2013년 개최된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되는 엑스포다.
2013년 보건복지부는 세계 공중보건 의학서 최초로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허준의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하고, 우리 전통의 우수한 한의학을 발전시키고자 엑스포 개최지를 공모해 예부터 약초로 유명하고 명의들의 자취가 있는 산청이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
당시 관람객 216만 명, 수익사업 목표액 62억 원을 초과한 80억 원의 수익을 거두며, 5177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로컬 엑스포 사상 최대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10주년이 되는 2023년 ‘산청’을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알리고자 하는 국민적인 지지와 열망으로 산청엑스포를 개최하게 되었다.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이란 주제는 세계전통의약 미래 발전과 한의학의 과학화 위상 제고, 항노화 바이오 융합을 통한 한의약 산업화의 미래 육성 가치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슬로건은 ‘인생한방 in 산청, 엑스포 한방! 생기한방! 유쾌한방!’으로 ‘내 인생에서 경험한 가장 최고의 전통의약’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엑스포를 통해 산청군이 세계 전통의약 시장의 주도권 확보, ‘산청 동의보감촌’의 브랜드 강화, 한방 항노화 웰니스 관광 활성화가 목표다. 가장 중요한 핵심 과제는 대한민국 대표 청정지역인 산청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농특산물의 지속적인 판로를 확충하고, 한방 관련 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이다. 이번 엑스포를 통해 산청을 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총사업비는 135억4000만 원으로 30개국 120만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국내외 150개 관련 기업과 200명 산업 바이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는 이 엑스포로 생산유발 효과 1302억 원, 부가가치 창출 618억 원, 고용유발 효과 2452명, 소득유발 260억 원 등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4가지 스토리 라인으로 전시관 구성
총 231만㎡의 동의보감촌 일원을 ‘한의학이 주는 힐링존’, ‘전통이 주는 힐링존’, ‘산청이 주는 힐링존’, ‘힐링이 주는 미래존’4가지 스토리 라인으로 구성하고, ‘한의학이 주는 힐링존’은 한방항노화산업관, 메인 무대, 음식관, 농특산물판매장, ‘전통이 주는 힐링존’은 주제관, 한의학박물관, 산청약초관, ‘산청이 주는 힐링존’은 한방테마공원, 한방미로공원, 허준순례길, ‘힐링이 주는 미래존’은 한방기체험장, 항노화힐링관, 세계전통의약관, 한방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치유센터로 엑스포 회장을 배치한다.
각 전시관은 ‘전통의학 새로운 미래가 된다’는 주제로 세계 전통의학의 미래 세계관, 스마트 기기와 항노화 24시 체험관, 전통의약 및 통합의료 혜민서, 세계인의 기를 마주하는 기체험 등으로 연출하고, 30여개 체험 아이템을 알차게 구성하여 관람객에게 치유와 힐링을 제공할 것이다.
즐기자! 항노화 라이프
산청엑스포 이벤트는 공식, 기획, 공연, 체험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공식행사는 D-200일 기념 행사인 ‘엑스포 성공기원 군민 결의대회’, D-10일 기자단 초청 팸투어, 인플루언서 초청 산청 LIVE 등 다양한 사전 행사를 통해 엑스포를 이슈화 하고, 엑스포 성공기원 개장식, 전통의약을 주제로 한 산청만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개막공연과 축하공연, 성공 엑스포를 축하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폐막 축전으로 마무리해 관람객은 산청에서 펼쳐지는 항노화 라이프를 맘껏 즐길 수 있다.
엑스포 기간 내 기획행사는 항노화 기체조, 한류 퍼포먼스, 거리 퍼레이드, 산청특화 마당극, 기산국악당 공연, 버스킹 공연 등이 있다. 체험 행사로는 동의보감 키즈 체험존, 힐링 밸런스 체험존, 기충만 소원지 체험존, 혜민서 무료 체험존, 산림치유 프로그램존, 동의보감 미로체험존, K-한방 웰니스 투어존 등이 있다.
국제전통의약 컨퍼런스, 국제동양의약 학술대회, 세계동의보감 포럼, 한방 항노화 국내학술대회 등 학술행사를 개최해 전통의약분야 국제 협력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국제행사로서의 위상을 확인 시켜줄 것이다.
조직위는 행사장 내 친환경 이동 수단을 마련, 전기 전동차 운영, 헬프 안내 데스크 운영 등으로 장애인들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이 어떤 장애나 불편 없이 즐겁게 엑스포를 관람할 수 있는 무장애 열린 엑스포로 운영할 것이다.
주차장 마련도 순조롭다, 주 행사장 2000대, 부 행사장 주변 4000대 규모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행사기간 중 셔틀버스를 운행해 최대한 관람객 이동 편의를 도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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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먹거리·산청 비경은 ‘덤’
한약에 감초가 들어가듯, 산청 음식엔 약초가 들어간다. 지리산의 정기를 품은 1000 여종의 약초가 자생하는 한방약초의 고장답게 우수한 약초로 만들어진 산청 음식을 먹는 것 자체가 건강을 먹는 것과 같다. 산청에 있는 550개 음식점에 가면 약초 밥상을 비롯하여 흑돼지, 어탕국수 등 먹을거리가 기다린다.
약초시장에는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30여 가지 약초를 쉽게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밤머리재 터널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진 지리산 천왕봉을 비롯한 대원사 계곡, 가야의 마지막 무덤인 구형왕릉, 남사예담촌, 남명 조식 유적, 황매산 억새까지 산청의 색다른 정취는 덤이다.
사람과 산·물이 어우러진 3청(淸)의 고장, 산청에서 자연과 전통의약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도 살펴보고, 마음 챙김도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구절초가 흐드러진 동의보감촌에서 올 9월 개최된다. 인생의 행복을 찾아주는 건강 로드맵 엑스포!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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