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사’ 박상현, GS칼텍스 매경오픈 사상 첫 3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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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의 박상현(40·동아제약)이 새로운 골프 역사 수립에 나선다.
4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CC(파71)에서 열리는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 사상 최초로 대회 세 번째 우승에 도전장을 낸 것.
그는 지난주 DP월드투어 코리아 챔피언십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금 아이언샷이 좋다. 그래서 어떤 대회에 출전해도 경쟁력이 있다"며 "남서울CC서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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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간판’ 고군택과 조우영은 시즌 2승 도전
상승세의 박상현(40·동아제약)이 새로운 골프 역사 수립에 나선다.
4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CC(파71)에서 열리는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 사상 최초로 대회 세 번째 우승에 도전장을 낸 것. 박상현은 2016년과 2018년 대회서 우승했다.
올해로 40세가 되는 박상현은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서 가장 핫한 선수다. 아직 우승은 없지만 출전한 매 대회서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톱3 이내의 성적을 냈다.
지난달 16일 끝난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준우승, 그리고 지난달 30일 KPGA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코리아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위에 입상했다. 그런 활약에 힘입어 현재 제네시스 상금과 평균타수 1위,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다.
박상현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이다. 홈코스나 다름없는 남서울CC와의 찰떡궁합 때문이다. ‘나와 가장 잘 맞는 코스’라는 그의 공언은 두 차례 우승을 포함해 2014년 준우승, 2017년 3위, 2019년 4위, 2021년 3위, 작년 10위 등 그동안 성적으로 입증되고 남는다.
남서울CC는 전장은 길지 않지만 그린이 까다로워 아이언샷 정확도에 의해 우승 향배가 정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점에서 이 곳이 연습장이나 다름없는데다 아이언샷이 강점인 박상현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그는 지난주 DP월드투어 코리아 챔피언십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금 아이언샷이 좋다. 그래서 어떤 대회에 출전해도 경쟁력이 있다”며 “남서울CC서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작년 우승자 김비오(33·호반건설)도 대회 사상 첫 3승에 도전한다. 김비오는 2012년에 이어 작년 대회서 우승했다. 여기에 2019년과 2020년 대회 우승자 이태희(39·OK금융그룹)도 사상 첫 세 번째 우승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회서는 박상현을 비롯한 관록파와 신예들의 각축이 예상된다. 신예들의 대표격인 개막전 우승자 고군택(24·대보건설)과 골프존오픈서 10년만에 아마추어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룬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조우영(22·우리금융그룹)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불멸의 기록으로 남은 최고령 컷 통과(62세 4개월 1일) 기록 보유자인 ‘남서울의 사나이’ 최상호(68)와 시니어 무대 최강자 김종덕(61)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후배들과의 경쟁에서 컷을 통과할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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