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그룹 회장들도 ADB 총회서 투자 유치·홍보 '총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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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금융사들도 2일 개막한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여해 국내외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와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주요 금융그룹과 은행장 등 최고경영자(CEO)들이 직접 총회에 방문하며 글로벌 금융권을 상대로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등은 3일 ADB 연차총회 개회식 이후 전시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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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AI 체험 디지털 전시관 열어
민간 금융사들도 2일 개막한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여해 국내외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와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주요 금융그룹과 은행장 등 최고경영자(CEO)들이 직접 총회에 방문하며 글로벌 금융권을 상대로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또 각 그룹별로 행사 전시관을 열고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 ·우리 ·하나 ·NH농협금융 등은 이날부터 5일까지 열리는 ADB 연차총회에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소개하는 전시관을 운영한다.
KB금융 전시관에서는 참석자들이 설치된 태블릿PC와 휴대폰을 통해 국민은행 애플리케이션 KB스타뱅킹, KB부동산 데이터허브를 이용한 시세 기상도, 알뜰요금제 KB리브엠, KB헬스케어 플랫폼 오케어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또 KB금융은 오는 4일 ADB 총회 장소인 인천 송도의 쉐라톤 그랜드 인천에서 국제기구, 각국 정부·금융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칵테일 리셉션' 행사를 연다.
KB금융이 주요 사업과 성장 전략을 설명하고 투자 협의도 진행하는 이 자리에는 윤종규 KB금융회장과 이재근 국민은행장과 함께 디네쉬 카라 인디아스테이트뱅크 회장, 모리스 리 대만 중국신탁상업은행 회장, 제임스 퀴글리 뱅크오브아메리카 국제 기업·투자금융 부문 부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자리에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이재근 국민은행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 후원사인 신한은행도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하며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 음식주문 중개 플랫폼 '땡겨요' 등을 홍보한다.
정상혁 신한은행장도 개회식과 공식 오·만찬에 참석하고 해외 금융사 경영진과 면담하며 각종 신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도 해당 공식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에서는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중심으로 한 전시관을 소개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등은 3일 ADB 연차총회 개회식 이후 전시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원비즈플라자는 기존에 기업들이 수기로 처리했던 구매업무를 디지털 기반 전자방식으로 전환한 것으로, 지난해 9월 은행 부수업무로 지정된 플랫폼이다. 우리은행은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플랫폼을 제공하며, 신규 기업 고객을 유치하고 기존 고객을 묶어두는 '락인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농협은행의 ▲메타버스 ▲생체인증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서비스 등 4가지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독도버스 애플리케이션, 생체인증, AI 은행원, AI얼굴 인식 건강플랫폼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이날 오전 개회식 등에 참석하고,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도 오는 3일 오후 4시 일정부터 참여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전시관을 비행기 내부와 비슷하게 꾸며놓고 해외여행 특화 플랫폼인 '트래블로그' 서비스를 안내했다. 트래블로그는 앱에서 해외여행으로 갈 국가 통화로 환전할 때 수수료를 100% 면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해외결제수수료와 해외 ATM 인출수수료 역시 무료다. 항공사 승무원 복장을 입은 직원이 직접 트래블로그와 모바일 환전 서비스 소개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서 유일하게 전시관을 꾸렸다. 카카오뱅크는 금융 보안 기술을 중심으로 신분증사본방지시스템, 본인인증 셀피(셀프사진)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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