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1분기 실적 중국 매출에 달렸다"...월가는 호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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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SBUX)의 1분기 실적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 시장 매출 성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파뎀은 "스타벅스 1분기 실적이 자연스럽게 중국의 성적으로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며 "중국 매출에 따라 회사가 내놓을 가이던스에 주가가 크게 반응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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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대니얼 오 기자]
스타벅스(SBUX)의 1분기 실적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 시장 매출 성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은 스타벅스가 1분기에 매출 84억 달러와 주당순이익(EPS) 0.6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월가 분석가들은 기존 매장의 실적을 평가하는 지표인 동일점포 매출이 7.3% 증가하며 동종업체인 치폴레멕시코그릴(CMG), 맥도날드(MCD)에 비해서 나은 결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은행 웰스파고의 재커리 파뎀 분석가는 "지난 몇 분기 동안 회사의 동일한 매장 매출 증가에 큰 도움이 된 매장 방문객 수는 이번 분기에도 강세를 보였고 따라서 매출 그래프도 같은 모양을 그렸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파뎀은 "스타벅스 1분기 실적이 자연스럽게 중국의 성적으로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며 "중국 매출에 따라 회사가 내놓을 가이던스에 주가가 크게 반응할 것"으로 내다봤다.
데이비드 타란티노 베어드의 분석가는 "회사가 2023 회계연도에 대한 수익 지침을 높일 수 있다고 믿지만 1분기 이후를 내다보는 투자자들은 스타벅스의 발표와 가이던스에 조금 더 명확함을 기다리며 투자 확대/축소 여부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타란티노 분석가는 "여전히 스타벅스에 대한 의견은 '중립'이다"면서 "중국 시장에 반해 거시적 경제적 배경에 미국 매장에서의 실적은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른 투자은행 스티펠의 크리스 오컬 분석가는 "리오프닝 선언 후 중국의 회복 속도가 컨센서스 예측에 반영된 것보다 더 빠르게 진행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오컬은 "실제로 중국측 자료를 보면 1분기 국내총생산은 4.5%, 숙박과 음식점 부문은 전년 동기비 13.6% 급증해 중국 내 스타벅스 매장 매출도 같은 비율의 성장이 가능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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