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잔챙이’ 팀, 전주국제영화제 첫 상영부터 뜨거운 관심

김지혜 2023. 5. 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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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잔챙이’ 팀 (왼쪽부터 왼쪽부터 박중하(감독), 성환(배우), 임채영(배우), 김호원(PD, 배우) 

박중하 감독과 배우 성환, 임채영, 김호원 등 영화 ‘잔챙이’ 팀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지난 4월 27일 개막한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영화 ‘잔챙이’ 팀이 참석해 팬들에게 환한 미소로 인사를 건넸다. ‘잔챙이’는 이번 영화제 한국경쟁 부문과 제31회 애리조나 국제영화제 외국어 부문에 진출했다.

‘잔챙이’는 조용하고 아늑한 낚시터에 모인 세 남녀의 이야기다. 슬럼프에 빠져 불러주는 곳도 없는 배우지만 낚시 유튜브로서는 인기를 얻고 있는 호준(김호원)과, 호준을 작품 오디션에서 떨어뜨린 남감독(성환), 한 때 남감독 작품의 단역이었지만 지금은 촉망받는 여배우가 된 희진(임채영)을 통해 삶의 가치와 기준을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전주국제영화제 첫 상영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잔챙이’ 팀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제 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슬로건으로 다음 달 6일까지 약 열흘간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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