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전 득점' 살라, 파울러 기록 또 하나 경신…다음 목표는 제라드

조효종 기자 2023. 5. 2. 14: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버풀 레전드'의 길을 걷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가 팀 내 득점 단독 6위로 올라섰다.

2017년 입단 후 리버풀 주포 역할을 맡고 있는 살라는 여러 가지 득점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리버풀 선배 공격수 파울러의 기록을 자주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 3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파울러의 EPL 128골 기록을 넘어섰고, 역대 리버풀 선수 중 EPL 최다 득점자에 등극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리버풀 레전드'의 길을 걷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가 팀 내 득점 단독 6위로 올라섰다.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를 치른 리버풀이 토트넘홋스퍼를 4-3으로 꺾었다. 리버풀(승점 56)은 토트넘(승점 54)을 끌어내리고 5위에 올랐다.


살라는 전반 15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코디 학포가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섰고, 골대 중앙을 공략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리버풀 소속으로 300번째 경기에 출전했던 살라는 페널티킥 득점을 통해 구단 최다 득점자 단독 6위로 도약했다. 184번째 골을 추가해 공동 6위였던 로비 파울러(369경기 183골)를 제쳤다. 다음 목표인 5위도 가시권이다. 5위는 스티븐 제라드로, 제라드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710경기 186골을 기록했다.


2017년 입단 후 리버풀 주포 역할을 맡고 있는 살라는 여러 가지 득점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리버풀 선배 공격수 파울러의 기록을 자주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 3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파울러의 EPL 128골 기록을 넘어섰고, 역대 리버풀 선수 중 EPL 최다 득점자에 등극했다. 현재는 137골까지 기록을 늘린 상태다.


로비 파울러(왼쪽, 당시 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달 리즈유나이티드와전에서는 파울러를 제치고 '왼발 최다 득점자'가 됐다. 당시 왼발로 2골을 넣었는데 두 번째 골이 살라가 EPL에서 왼발로 기록한 107번째 골이었다. 이에 공동 1위였던 파울러(105)는 2위로 밀려났다. 두 사람은 리버풀을 넘어 EPL 전체 왼발 최다 득점 1, 2위이기도 하다.


한편, 살라는 이번 시즌 활약상이 저조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만큼은 여전하다. 토트넘전 득점을 포함한 올 시즌 리그 기록이 33경기 17골 7도움이다. 공격포인트 24개는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34골 7도움), 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 25골 3도움)에 이어 리그 3위에 해당한다. 컵대회 포함 기록은 46경기 28골 11도움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