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학연, 김지연에 직진 고백 "촬영하면서도 고민 많았다" (조선변호사)

김현정 기자 2023. 5. 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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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변호사' 차학연이 오랜 사랑앓이 끝에 정혼자 김지연(보나)에게 고백했다.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 지난 방송에서는 지선(차학연 분)이 소원각을 후원하는 어르신이었다는 것을 연주(김지연)가 알게 되면서 둘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오랜 시간 정조를 지켜온 지선의 마음을 알고 연주는 단호하게 선을 긋는데, 이에 지선은 직진 고백으로 자신의 애잔한 마음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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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조선변호사’ 차학연이 오랜 사랑앓이 끝에 정혼자 김지연(보나)에게 고백했다.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 지난 방송에서는 지선(차학연 분)이 소원각을 후원하는 어르신이었다는 것을 연주(김지연)가 알게 되면서 둘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오랜 시간 정조를 지켜온 지선의 마음을 알고 연주는 단호하게 선을 긋는데, 이에 지선은 직진 고백으로 자신의 애잔한 마음을 표출했다. “한성부 판윤으로서의 제 힘과 능력을 이용해 제 아비를 흔드는 패로 쓰셔도 좋습니다. 절 방패 삼아 목숨을 지키고 시간을 버십시오”라며 자신의 위치와 권력보다 연주의 안위만을 생각했다.

이처럼 자신이 가진 모든 패를 꺼내면서까지 연주를 향한 진심을 드러내며 절절한 멜로 열연을 펼친 차학연은 고백 끝자락 포옹을 건넸다. 고백의 과정에서 차학연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함과 애닳는 마음을 그렸다.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물의 서사를 임팩트 있게 소화해낸 차학연은 “‘연주’에게 해가 될까 내내 차가운 태도로 임했던 ‘지선’이 한순간 휘몰아치는 감정을 터뜨리는 신이었는데,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는 ‘지선’의 모습에 마음이 많이 아프기도 했고, ‘지선’이 생각하는 ‘연주’에 대한 연정이 얼마나 깊은지 드러나는 신이라 찍으면서도 고민이 많았다”며 캐릭터를 위해 노력했던 촬영 당시의 소회를 전했다.

사건의 배후에 친부인 원상대감(천호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선은 판윤으로서 가지는 내적 갈등과 원상대감과 척을 지고 있는 인물들의 편에서 도움을 주는 복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후반 “소자도 그 권력, 쓰고 싶어졌습니다. 연주공주와 혼인하겠습니다”라며 도발하는 지선과 서로를 매섭게 바라보는 부자의 모습이 예측불허 전개를 내다보게 했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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