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짜고짜 "직업이 뭐예요?"…월 1억3000만원 버는 美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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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 수 1380만명을 보유한 미국의 틱톡 인플루언서 다니엘 맥(26)이 간단한 질문으로 엄청난 수익을 벌어 화제다.
미국 매체 LA타임스는 지난해 기사에서 "맥은 영상 광고 수익과 홍보 계약 등을 통해 한 달에 최대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를 벌고 있다"고 보도했다.
"직업이 뭐냐"는 맥의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질 바이든 영부인과 결혼했다. 미국에서 더 많은 전기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것을 확인하러 왔다"며 "워싱턴으로 돌아가기 싫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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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 호기심과 부러움을 자극"
바이든 대통령·오라치오 파가니 등 출연
팔로워 수 1380만명을 보유한 미국의 틱톡 인플루언서 다니엘 맥(26)이 간단한 질문으로 엄청난 수익을 벌어 화제다.
맥은 길에서 보이는 슈퍼카 주인에게 카메라를 들이대면서 "직업이 뭐예요(what do you do for living)"라고 묻는다. 영상 속 운전자들의 직업은 유명 기업의 최고경영자부터 배우, 부유층 인사 등 다양하다. 영상엔 그들이 탄 슈퍼카의 기종과 가격도 적혀 있다.
맥은 애리조나주(州) 투손 출신으로 알려졌다. 2년 전부터 영상을 제작해 게시하는 그는 슈퍼카가 많은 로스앤젤레스(LA)로 이사해 콘텐츠 제작을 계속하고 있다.
미국 매체 LA타임스는 지난해 기사에서 "맥은 영상 광고 수익과 홍보 계약 등을 통해 한 달에 최대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를 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맥의 콘텐츠에 대해 "여러 번 반복할 수 있는 간단한 질문과 엄청난 부를 결합한 것인데, 이게 끝없는 매력으로 다가온다"면서 "대부분 사람이 알지 못하는 막대한 분의 세계를 엿보는 것 같다. 맥의 영상은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부러움을 자극한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맥은 세계적인 슈퍼카 회사 파가니의 창업주인 오라치오 파가니와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인 슈테판 빙켈만 등 슈퍼카의 회장을 만났다. 또 지난해 9월에 게재된 영상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등장한 바 있다.
"직업이 뭐냐"는 맥의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질 바이든 영부인과 결혼했다. 미국에서 더 많은 전기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것을 확인하러 왔다"며 "워싱턴으로 돌아가기 싫다"고 말했다.
당시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합성 아니냐는 의심을 하기도 했지만, 맥이 바이든 대통령을 섭외한 것이 아니었다. 미국 백악관 홍보 부처에서 전기차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맥을 섭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이 등장한 영상은 현재 3810만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다.
이보라 기자 leebora1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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