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케이캡·컨디션 매출 성장..."비용 확대에도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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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이 전문의약품인 케이캡부터 숙취해소제 컨디션까지 주요 파이프라인의 고른 매출 성장으로 늘어난 영업비용을 상쇄하면서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HK이노엔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849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우선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은 이번 1분기 처방실적 3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성장했다.
숙취해소제 컨디션은 이번 1분기 매출 150억원으로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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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849억...주요제품 매출 성장
HK이노엔이 전문의약품인 케이캡부터 숙취해소제 컨디션까지 주요 파이프라인의 고른 매출 성장으로 늘어난 영업비용을 상쇄하면서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HK이노엔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849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했고 영업익은 같은 기간 33.3% 증가했다.
회사 측은 주요 제품들의 고른 매출 성장이 이번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한다. 우선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은 이번 1분기 처방실적 3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성장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해외 35개국 진출을 완료했으며 오는 2분기 멕시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새로운 해외 진출을 예고했다.
숙취해소제 컨디션은 이번 1분기 매출 150억원으로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6% 성장한 수치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엔데믹으로 인해 숙취해소 시장이 부활한데 이어 ‘컨디션스틱’을 필두로 Non-drink(환, 젤리 등)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어 컨디션은 계속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업이익은 엔데믹에 따른 영업활동 증가 등 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HK이노엔은 컨디션 신제품 출시 및 TV광고 리뉴얼 등으로 광고선전비 증가폭이 판매량 대비 커졌으며 케이캡의 경우 미국 파트너사 요청에 따른 제조기술 조기 이전으로 연구개발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전 사업부문 영업활동 증가로 판매관리비 등 비용이 늘었지만 주요품목 매출 증가로 이익이 개선됐다.
한편 당기순이익은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2%나 감소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2022년 1분기 당시 법인세 부채 환급액이 당기순이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는데 올해는 해당 요소가 없어지면서 기저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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