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선물 1위는 ‘이것’…평균 예산은 33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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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이상 성인이 올해 어버이날 선물로 준비한 예산은 평균 33만6000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오현진 롯데멤버스 리서치셀리더는 "전반적으로 어린이날보다 어버이날 더 많은 이들이 더 통 크게 선물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30대는 예산 금액대가 가장 높았고, 20대는 아직 경제적으로 자립 전인 응답자들이 섞여 있음에도 다양한 품목을 두루 고민해가며 정성껏 어버이날 선물을 마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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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이상 성인이 올해 어버이날 선물로 준비한 예산은 평균 33만6000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날 평균 선물 예산(12만4800원)의 2.7배 수준이다. 10명 중 6명이 어버이날 선물로 용돈을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멤버스는 20~60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2~16일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어버이날 선물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30대의 평균 예산이 36만28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35만5200원, 50대 34만1700원, 20대 30만3200원, 60대 29만7600원 순이었다.
어버이날 선물로는 ‘용돈(현금·상품권 등)’을 준비했다는 응답이 62.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건강기능식품’(10.2%), ‘의류·패션잡화’(6.5%), ‘선물·용돈 없이 식사 혹은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4.0%), ‘건강가전제품(안마기·마사지기 등)’(3.7%), ‘여행·관광’(3.7%) 등의 응답이 나왔다.
선물 품목에서 연령별 차이가 확인됐다. 20대는 다른 연령대와 달리 ‘용돈’(48.3%) 응답률이 낮았고, ‘선물·용돈 없이 식사 혹은 함께 시간 보낼 예정’(7.3%)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건강가전제품’(6.0%), ‘디지털기기’(3.4%), ‘문화·공연티켓’(3.4%), ‘화장품·이미용품’(3.0%), ‘액세서리’(2.6%) 등이 다른 연령대보다 다양한 응답이 나왔다.
30대는 용돈 외에 ‘의류·패션잡화’(7.9%), 40대는 ‘여행·관광’(5.8%), 50대와 60대는 ‘건강기능식품’(각 11.9%·17.6%)을 다른 연령대보다 많이 꼽았다.
어버이날 선물 대상(중복응답 가능)은 ‘부모님’(82.3%), ‘배우자의 부모님’(30.0%), ‘조부모님’(6.6%) 등이었다. ‘선물 계획이 없거나 어버이날과 관련이 없다’는 응답은 8.7%였다. 20대 응답자는 이번 어버이날 선물을 준비할 예정이라는 답이 100%로 나왔다. 어버이날 선물은 ‘직접 만나 드리겠다’(91.6%)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엔데믹이 실감되는 지점으로 풀이된다.
오현진 롯데멤버스 리서치셀리더는 “전반적으로 어린이날보다 어버이날 더 많은 이들이 더 통 크게 선물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30대는 예산 금액대가 가장 높았고, 20대는 아직 경제적으로 자립 전인 응답자들이 섞여 있음에도 다양한 품목을 두루 고민해가며 정성껏 어버이날 선물을 마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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