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햇빛에 의한 ‘각막 손상’ 호소… 실제 가능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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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아이유(30)가 영화 '드림' 촬영 현장에서 각막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유는 자신의 몸 상태와 관련해 "눈이 진짜 너무 아프다. 해가 너무 세서 각막 쪽에 손상을 입은 것 같다"며 "왜 해외나갈 때 선글라스를 꼭 챙겨라고 하는지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자외선 A, B, C로 나뉘는데, 이 중 자외선 A, B가 우리 눈의 각막에 흡수돼 악영향을 끼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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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아이유(30)가 영화 ‘드림’ 촬영 현장에서 각막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30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 [IU Official]’에 출연한 아이유가 영화 촬영지인 헝가리에서 자신의 눈 상태를 공개했다. 아이유는 대부분의 촬영을 NG 없이 소화했지만, 헝가리의 강한 자외선으로 이틀째 눈 통증을 느끼는 상황이었다. 아이유는 자신의 몸 상태와 관련해 “눈이 진짜 너무 아프다. 해가 너무 세서 각막 쪽에 손상을 입은 것 같다”며 “왜 해외나갈 때 선글라스를 꼭 챙겨라고 하는지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강한 자외선은 각막에 손상을 일으킨다. 심하면 백내장, 녹내장과 같은 합병증까지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눈물·이물감·충혈·통증 나타나
눈도 피부와 마찬가지로 강한 햇빛에 노출되면 화상을 입는다. 각막에 화상을 입었을 때 나타나는 안구 질환을 ‘광각막염’ 이라고 한다.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자외선 A, B, C로 나뉘는데, 이 중 자외선 A, B가 우리 눈의 각막에 흡수돼 악영향을 끼친 것이다. 광각막염은 눈이 무방비 상태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발생한다. 광각막염에 걸리면 즉각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시야가 흐려지고 눈물, 이물감, 충혈, 통증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방치할 경우 각막에 난 상처에 2차 세균감염이 진행될 수 있다. 심하면 3대 실명 질환인 백내장(수정체에 혼탁이 생기는 질환), 녹내장(시신경이 손상돼 시야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외부 활동 후 눈에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안과에 내원해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차단지수 있는 선글라스 착용해야
광각막염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2~3일 정도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치료는 항생제, 소염제, 인공눈물 등을 처방해 진행한다. 각막 상피의 재생을 돕는 안연고를 사용하기도 한다. 광각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여름철 자외선 지수가 높은 시간대를 피해 활동해야 한다. 야외에서는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을 보호해야 한다. 다만, 선글라스는 색이 짙어도 자외선 차단 지수가 낮을 수 있기 때문에 구입 전 차단지수를 꼭 확인해야 한다. 선글라스를 써도 안경 옆이나 위의 빈 공간으로 자외선이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양산이나 챙이 있는 모자를 함께 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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