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몰아친 '득점선두' 나상호, K리그1 10라운드 MVP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2골을 몰아치며 하나원큐 K리그1 2023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선 FC서울의 나상호가 1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라운드 MVP 등 각종 개인 수상자를 발표했다. 나상호는 4월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FC서울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해 서울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선발 출전한 나상호는 후반 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후반 27분 박동진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패스를 이어받아 상대 진영을 돌파한 뒤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7골로 K리그1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5골을 넣은 루빅손, 주민규(이상 울산)를 따돌렸다 .

K리그1 1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4월 3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 광주FC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팽팽한 공방전을 이어가던 중 후반 36분 이강현의 선제 골로 광주가 앞서갔지만, 후반 41분 바코, 후반 종료 직전 주민규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울산의 2-1 역전승으로 끝났다.

울산은 이 승리로 K리그1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며 K리그1 10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10라운드 MVP는 김포FC의 파블로다. 파블로는 4월 30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김포FC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김포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점유율은 김천(66%)이 김포(34%)를 앞섰지만, 김포는 김천보다 더 많은 슈팅과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날카로운 공격력으로 김천을 잡아냈다. 양 팀의 경기는 K리그2 10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고, 승리 팀 김포는 K리그2 10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포는 K리그2 단독 선두에 오르게 됐다.

▲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R MVP, 베스트11, 팀, 매치

- MVP: 나상호(서울)

- 베스트11

FW: 주민규(울산), 에드가(대구), 나상호(서울)

MF: 바코(울산), 한찬희(서울), 문지환(인천), 헤이스(제주)

DF: 조진우(대구), 이웅희(강원), 김오규(제주)

GK: 이광연(강원)

- 베스트 팀: 울산

- 베스트 매치: 울산 2-1 광주

▲ 하나원큐 K리그2 2023 10R MVP, 베스트11, 팀, 매치

- MVP: 파블로(김포)

- 베스트11

FW: 카스트로(경남), 이종호(성남), 파블로(김포)

MF: 주현우(안양), 발디비아(전남), 최재훈(김포), 플라나(전남)

DF: 패트릭(성남), 김태한(김포), 이광선(경남)

GK: 박청효(김포)

- 베스트 팀: 김포

- 베스트 매치: 김천(0) vs (2)김포

사진= 풋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