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부상' 에버턴 캡틴, 다리 옆으로 꺾였다→"선수 생명 끝장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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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 주장 시무스 콜먼이 다리가 옆으로 꺾이는 끔찍한 부상으로 선수 생활이 끝날 위기에 놓였다.
더선은 "콜먼의 시즌은 확실히 끝났다. 하지만 선수 경력이 아예 끝날 수도 있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나이 때문에 이번 부상은 심각한 타격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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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에버턴 주장 시무스 콜먼이 다리가 옆으로 꺾이는 끔찍한 부상으로 선수 생활이 끝날 위기에 놓였다.
콜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추가시간 상대 선수와 충돌 후 무릎이 뒤틀려 네이선 패터슨과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콜먼은 전반 44분 볼 경합 상황에서 부바카르 수마레와 충돌했다. 콜먼은 공을 향해 발을 뻗었고, 이때 오른 다리가 공을 향해 달려오던 수마레 다리에 걸렸다.
수마레가 달려오는 속도를 버티지 못 한 콜먼의 다리는 순간적으로 옆으로 크게 꺾였고, 무릎을 부여잡으며 쓰러졌다.
수마레는 경고 한 장으로 끝났으나 콜먼은 들것에 실려나갔을 정도로 큰 부상을 입었다.
약 한 달 만에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콜먼은 남은 시즌 동안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아예 선수 생명이 끝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리 보호대를 착용한 채로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호송된 콜먼은 정밀 검사를 받았고, 결과가 꽤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선은 "콜먼의 시즌은 확실히 끝났다. 하지만 선수 경력이 아예 끝날 수도 있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나이 때문에 이번 부상은 심각한 타격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BBC 라디오에서 이 경기를 중계한 전 토트넘 미드필더 마이클 브라운은 "좋지 않아 보인다. 정강이 옆부분을 크게 부딪혔다.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을 수도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팬들도 "매우 가슴 아픈 일이다. 경력이 끝장날 수도 있다", "이제 콜먼을 못 보게 되는 건가. 레이튼 베인스와 콜먼보다 뛰어난 윙백 듀오를 다시는 못 볼 거다"고 우려를 표했다.
콜먼은 2009년부터 에버턴에서 409경기를 뛰었다. 베인스와 함께 좌우 측면 수비를 책임진 선수였으며, 아일랜드 국가대표로 68경기를 뛴 베테랑이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축구화를 벗을 위기에 놓이고 말았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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