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태준 회장, '명전' 공헌자로 수상… "한국축구에 옳은 일이 무엇인지 알고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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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서울 장충동 앰버서더 풀만 그랜드볼룸에서 'K리그 명예의전당' 초대 헌액자 여섯 명에 대한 헌액식을 진행했다.
연맹은 최초를 두려워하지 않고 최선의 시스템을 강조했던 한국 축구의 선각자 박태준 회장의 업적을 기려 초대 K리그 명예의 전당 공헌자 부문에 헌액하기로 했다.
공헌자 부문 헌액자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추천사를 위해, 선수 부문 헌액자였던 최순호 단장이 다시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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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서울 장충동 앰버서더 풀만 그랜드볼룸에서 'K리그 명예의전당' 초대 헌액자 여섯 명에 대한 헌액식을 진행했다.
공헌자 부문에는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박태준 회장은 1973년 포항제철축구단(현 포항스틸러스) 창단과 1990년 한국 최초 축구전용구장인 포항스틸야드 건립, 1992년 광양축구전용구장 건립과 1994년 전남드래곤즈 창단, 프로축구 첫 클럽하우스 건립, 유소년 시스템 구축 등 한국축구의 질적, 양적 성장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연맹은 최초를 두려워하지 않고 최선의 시스템을 강조했던 한국 축구의 선각자 박태준 회장의 업적을 기려 초대 K리그 명예의 전당 공헌자 부문에 헌액하기로 했다.
공헌자 부문 헌액자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추천사를 위해, 선수 부문 헌액자였던 최순호 단장이 다시 무대에 올랐다. 최순호 단장은 "한국 축구에 옳은 일이 무엇인지 알고 행동하셨던 분이며, 그 분이 만들어놓은 시스템 속에서 한국 축구가 한 단계 발전했다"라고 박태준 회장을 소개했다.
대리 수상자로 나선 박태준 회장의 아들 박성빈 씨는 "아버지께서 축구를 참 좋아하셨다"며 "미래 세대를 위해 포항에서 밤낮 가리지 않고 현장에 계신 것이 일상이었다. 제가 방학에 포항을 가면 아버지께선 군화 신은 채로 공을 차주셨던 것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축구 40년 역사에 있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오늘도 어김없이 들판에서 수많은 아이들이 공을 차고 뛰어논다. 가족들은 주말마다 작지만 큰 행복을 경험한다. 오늘의 이 모습이 선친께서 생각하신 프로축구의 미래였을 것이다. 최순호, 홍명보, 이동국과 같은 분들과 이 자리를 같이 하시기에 자랑스러워하실 것 같다. 모든 프로연맹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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