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혁명 막아설 ‘거룩한방파제’ 전국국토순례단 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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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를 옹호하는 포괄적차별금지법(차금법) 입법 시도 등 각종 성혁명 시류에 맞설 일명 '거룩한 방파제'가 전국을 뒤덮는다.
거룩한방파제 측은 이날부터 31일까지 부산에서 서울까지 전국 572㎞를 돌며 시민들을 상대로 차금법, 국가인권기본계획, 학생인권조례, 동성애 축제인 '퀴어축제' 등의 문제점을 알릴 예정이다.
거룩한방파제 측은 성경에 반하는 동성애를 옹호하는 이 같은 성혁명 시류에 맞서고자 오는 7월 1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대규모 전국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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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전국 10개 지역 돌며 차금법·퀴어축제 등 문제점 알릴 예정
동성애를 옹호하는 포괄적차별금지법(차금법) 입법 시도 등 각종 성혁명 시류에 맞설 일명 ‘거룩한 방파제’가 전국을 뒤덮는다.
거룩한방파제통합국민대회(거룩한방파제·대회장 오정호 목사) 준비위원회는 1일 부산역 앞 광장에서 출정식을 하고 전국 국토 순례에 돌입했다.
거룩한방파제 측은 이날부터 31일까지 부산에서 서울까지 전국 572㎞를 돌며 시민들을 상대로 차금법, 국가인권기본계획, 학생인권조례, 동성애 축제인 ‘퀴어축제’ 등의 문제점을 알릴 예정이다.
거룩한방파제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를 비롯해 6명의 완주단 등 20여명의 ‘전국 팀’을 중심으로 이날 부산에서 출발해 5일 울산역, 10일 대구역, 17일 대전역, 26일 수원역 등 9개 지역을 거쳐 오는 27일 서울시의회 앞까지 행진한다. 지역별로 1박 2일 혹은 2박 3일간 릴레이 국토 순례에 동참할 이들도 모으고 있다.
거룩한방파제 측은 이날 출정식에서 성명을 내고 “2000년부터 시작된 동성애자들의 퀴어축제가 대학로, 종묘공원 등을 거쳐 2015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등 서울의 중심에서 음란행사가 열리기 시작하면서 수많은 서울시민은 큰 고통을 받아 왔다”며 “2021년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된 이후, 지난해 7월 16일 또다시 서울광장에서 1만3000여명이 참여한 퀴어축제가 열렸고, 여전히 음란성이 행사장 곳곳에 가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가 2022년 퀴어축제에 서울광장 사용 허락조건으로 내건 유해 음란물 판매·전시 등의 금지 내용이 당시 행사 중에 전혀 지켜지지 않은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서울시가 퀴어축제를 주관하는 단체의 사단법인 설립에 대한 행정심판 결과를 수용하면서 그동안 확인된 음란행사를 더는 열면 안 된다는 조건으로 법인 설립을 허락했음에도, 퀴어축제 주관단체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러한 법인설립 조건을 노골적으로 조롱하고 있는 점을 매우 심각히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퀴어축제를 주관했던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오는 6월 22일부터 서울 도심 곳곳에서 ‘서울퀴어문화축제’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룩한방파제 측은 성경에 반하는 동성애를 옹호하는 이 같은 성혁명 시류에 맞서고자 오는 7월 1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대규모 전국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가 공동주최하며, 전국시민단체연합 소속 84개 단체와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등이 주관한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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