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의 신사' 김정남 전 울산 감독 "영광의 시절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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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전 울산현대 감독이 '영광스러운 기억이 떠오른다'며 과거를 되돌아봤다.
김정남 감독의 추천사를 위해 나선 인물은 현영민 울산현대 U18 감독이었다.
할아버지를 대신해 무대에 오른 김민석 씨는 "할아버지의 수상 소감을 전해드리겠다. 영광스러운 순간, 팬분들의 함성, 홈경기와 원정경기 모두 생각난다. 모든 관계자와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김정남 감독의 소감을 대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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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김정남 전 울산현대 감독이 '영광스러운 기억이 떠오른다'며 과거를 되돌아봤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서울 장충동 앰버서더 풀만 그랜드볼룸에서 'K리그 명예의전당' 초대 헌액자 여섯 명에 대한 헌액식을 진행했다.
선수 부문 헌액식 이후 지도자 부문으로 이어졌다. 지도자 부문의 초대 헌액자는 김정남 감독이 선정됐다. 김정남 감독은 1985년 유공의 지휘봉을 잡아 K리그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김정남 감독은 1985년부터 1992년까지 유공의 감독으로서 1989년 리그 우승과 같은 해 감독상을 수상했다. 2000년 울산현대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후 2005년에는 울산에 두 번째 우승을 선사했다. '그라운드의 신사'로 불렸던 김정남 감독은 단정한 외모와 함께 항상 깨끗한 경기 매너와 페어플레이를 강조했다. 김정남 감독은 감독으로서 K리그 통산 210승 168무 159패를 기록했다.
김정남 감독의 추천사를 위해 나선 인물은 현영민 울산현대 U18 감독이었다. 현영민 감독은 "(본인이) 지도자로서 첫 발을 떼고 보니 김정남 감독님의 인내심과 넓은 마음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진다"면서, "일요일 아침 여덟 시면 '영민아, 천수야 교회 가자'며 방문 앞에 서 계시던 감독님 모습이 생각난다"는 추억을 전하기도 했다.
이 날 김정남 감독은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해, 손자인 김민석 씨가 대리 수상자격으로 무대에 올랐다. 할아버지를 대신해 무대에 오른 김민석 씨는 "할아버지의 수상 소감을 전해드리겠다. 영광스러운 순간, 팬분들의 함성, 홈경기와 원정경기 모두 생각난다. 모든 관계자와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김정남 감독의 소감을 대신 전했다.
이어 김민석 씨는 "할아버지께서는 제게 항상 겸손하고, 열심히 하라고 말씀하셨다. 늘 기억하겠다. 정말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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