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 볼보이→K리그 레전드, 홍명보 감독 "울산 선수들, 팬들과 기쁨 나누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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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의 기쁨은 우리 가족들, 지금도 훈련 중인 울산 선수들, 울산 팬들과 같이 누리겠다. 감사하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서울 장충동 앰버서더 풀만 그랜드볼룸에서 'K리그 명예의전당' 초대 헌액자 여섯 명에 대한 헌액식을 진행했다.
이어 홍명보 감독은 "이 상의 기쁨은 우리 가족들, 지금도 훈련 중인 울산 선수들, 울산 팬들과 같이 누리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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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이 상의 기쁨은 우리 가족들, 지금도 훈련 중인 울산 선수들, 울산 팬들과 같이 누리겠다. 감사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서울 장충동 앰버서더 풀만 그랜드볼룸에서 'K리그 명예의전당' 초대 헌액자 여섯 명에 대한 헌액식을 진행했다.
2세대에는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이 선정됐다. 1992년 포항에서 데뷔한 홍명보는 첫 시즌부터 리그 우승, 베스트일레븐, MVP를 석권했다. 홍명보는 K리그 통산 156경기 14골 8도움을 기록했고, 리그 우승 1회('92), 리그컵 우승 1회('93)을 경험했다. 개인 수상으로는 리그 베스트일레븐 5회 ('92, '94, '95, '96, '02), 리그 MVP를 1회('92)를 수상했다. 홍명보의 합산 투표점수는 31.091점이었고, 2위는 23.339점을 받은 김주성이었다.
홍명보 감독의 추천인으로는 포항에서 홍명보를 지도했던 허정무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이 나섰다. 허정무 이사장은 "당시 이십대 중반의 3년차 선수인 홍명보에게 주장을 맡겼다. 그의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믿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홍명보 감독의 남달랐던 옛 모습을 추억했다.
스승에게 트로피를 전달받은 홍명보는 "감사하다. 이사장님께서 좋은 말을 많이 해주셨다"고 전한 뒤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프로연맹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 나는 40년 전 볼보이를 하던 축구 꿈나무였다. 경기를 보며 나도 저기서 뛰어보고 싶다는 목표를 가졌고, 꿈을 이뤘다. 지금까지 받은 상 중 가장 의미가 있다. 매주 K리그 피치 위에 선다. 많은 것을 느끼며 좋은 시간도 보내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최선을 다해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홍명보 감독은 "이 상의 기쁨은 우리 가족들, 지금도 훈련 중인 울산 선수들, 울산 팬들과 같이 누리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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