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워싱턴 선언' 극찬…與, 尹대통령 방미 성과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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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 국빈 방미를 마치고 돌아온 가운데, 국민의힘이 곧바로 윤 대통령 방미 성과를 알리는 세미나를 개최하며 대통령 순방 성과를 부각하고 나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일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주최하는 '한미정상회담 성과와 과제' 세미나에 참석해 "워싱턴 선언은 제2의 한미상호방위조약이며, 여기에 핵이 더해졌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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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워싱턴 선언은 제2의 한미상호방위조약"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 국빈 방미를 마치고 돌아온 가운데, 국민의힘이 곧바로 윤 대통령 방미 성과를 알리는 세미나를 개최하며 대통령 순방 성과를 부각하고 나섰다. 대통령과 여당이 강조해온 '당정일체'를 실현하는 모습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일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주최하는 '한미정상회담 성과와 과제' 세미나에 참석해 "워싱턴 선언은 제2의 한미상호방위조약이며, 여기에 핵이 더해졌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 사용과 미사일 도발 문제 해결을 위한 확장억제의 구체적 실행책이 강조됐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며 "이것이 워싱턴 선언이라는 문서를 통해 공식화됐다는 것도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고 했다.
이어 "(한미동맹은) 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모델로 삼고 있는 동맹 관계가 됐다"며 "북한이 워싱턴 선언 발표 직후 대북 적대시 정책이라며 비판에 열을 올리는 것은 확실하게 잘했다는 반증"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핵이 경량화·고도화되는 이 시점에 확장억제가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국민적 공감이 형성된 시점에 북핵 도발과 미사일 등에 대한 확장억제와 실행력이 담보됐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고 했다.
김 대표는 국빈 방미를 두고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선 "문재인 대통령 때는 '북한의 수석대변인이냐'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 때와 달라진 게 없다"며 "아무리 국내 정치 문제에 매몰돼 있다고 하더라도 외교적 문제나 전세계가 공감을 표하는 큰 업적에 대해서도 트집을 잡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싶을 만큼 심각하다"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미관계를 정상화하고 업그레이드해 국민께 성과를 알려드리고 그것이 단순한 안보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먹고사는 문제, 미래 일자리 문제까지 같이 연결돼 있다는 것을 국민들이 실감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정부와 여당이 잘 협력해서 풀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워싱턴 선언에 대해 비판하고 폄훼하는 나라와 세력은 딱 3개 있다. 북한·중국·더불어민주당"이라며 "한미정상회담은 제2의 한미상호방위조약에 해당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한미동맹은 미래 세대에게 기회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동성명에서도 드러났듯, 양국은 견고한 안보동맹을 재확인하면서 새로운 영역에서의 미래 발전을 위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며 "이번 회담의 의미는 과학기술·첨단 산업·문화 콘텐츠·우주·사이버 안보 등 동맹의 영토를 넓히고 미래 동맹상을 구현했다는 데 있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윤석열정부는 우리의 미래 세대가 한미동맹 위에서 더욱 번영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하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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