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태풍 피해 막는다…정부, 여름철 재해 예방 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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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태풍·집중호우·폭염 등 여름철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분야별 취약시설 사전점검을 본격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농업시설과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우선 농업인들이 배수로 정비, 축사·시설하우스 등 시설결속 등 사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지자체·농진청·산림청·농어촌공사·농협 등 각 기관도 여름철 재해 취약지역을 점검해 보완이 필요한 시설은 신속하게 보수·보강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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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는 24시간 상황관리
농림축산식품부가 태풍·집중호우·폭염 등 여름철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분야별 취약시설 사전점검을 본격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최근 기후변화 등 요인으로 여름철 장마, 태풍,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는 양상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지난해만 해도 집중호우 및 태풍(힌남노) 등으로 인해 1863억원의 피해복구비가 소요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장마 시작 전인 6월 하순까지 취약시설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한다"며 "이후 장마철부터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기관 간 공조 체계를 유지하면서 24시간 상황관리를 하고, 피해 발생 시 응급복구와 기술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와 농진청 등 관계기관은 2일부터 6월 말까지 사전예방 중점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취약한 시설에 대해 보수·보강을 추진한다. 주로 수리시설, 원예시설, 축산시설, 가축 매몰지, 산사태 취약지역, 산지태양광 등을 점검·보완하고 위험 요인에 대비한다.
이어 6월부터 10월 15일까지는 여름철 재해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지자체·농진청·산림청·농어촌공사·농협 등 농업재해 대응 기관과 공조해 24시간 상황관리를 할 예정이다. 피해 발생 시 국방부, 농협 등과 협조하여 복구인력을 지원하고, 피해 농가에 대한 재난지원금과 경영자금 등 재해복구비 신속 지원을 할 예정이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농업시설과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우선 농업인들이 배수로 정비, 축사·시설하우스 등 시설결속 등 사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지자체·농진청·산림청·농어촌공사·농협 등 각 기관도 여름철 재해 취약지역을 점검해 보완이 필요한 시설은 신속하게 보수·보강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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