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배후 수요 갖춘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단지 내 상가 주목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대단지를 갖춘 상권에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거주지 인근에서 소비 활동을 하고자 하는 '홈 어라운드 소비' 트렌드가 자리를 잡고 있다.

지난해 6월 경기도 과천시에 분양한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단지 내 상가가 전 호실 모두 완판을 기록했으며, 현재 영업 중에 있다. 해당 상가는 총 504세대의 단지 내 고정 수요를 비롯해 인근에 약 1,200여 세대가 밀집되어 대단지급 배후 수요를 갖췄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의정부시에 분양한 '의정부 고산 수자인 데이스티지' 단지 내 상가 (C1·C3블록)도 단기간에 완판됐다. 이 상가는 총 2,407세대의 대단지 입주민 고정 수요를 비롯해 인근으로 약 4,500여 세대의 배후 수요까지 갖췄다.

이러한 가운데, 단지 안팎으로 배후 수요를 갖춘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단지 내 상가가 주목 받고 있다. 3개 동, 전용면적 기준 23~156㎡, 총 37개 호실로 구성되며 입주는 올해 6월부터 진행한다.

우선 총 1,509세대 규모의 대단지 고정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약 50만㎡ 규모의 영흥숲공원 안에 들어서며 공원을 방문하는 나들이객 수요 확보 또한 수월할 전망이다. 영흥숲공원은 축구장 약 70개 넓이로, 공원 내부에는 산책로 및 체육시설, 전망데크, 숲 놀이터 등 다양한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영흥숲공원에 둘러싸인 약 14만㎡의 영흥수목원도 4월 초 임시개장(5월 정식개장)을 했다. 수목원에는 생태숲과 전시숲, 체험교실 등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시설은 물론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힐링 산책 코스가 조성돼 평일과 주말 관계없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지하철 분당선 청명역, 영통역이 인접해 있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일평균 승?하차 인원은 청명역이 8,099명, 영통역은 1만7,001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직선거리 약 1km 내에는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이 위치해 있어 직장인 수요도 유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