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6호골’ 이강인… 라리가 ‘올해의 MF’ 최종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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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이 시즌 6호골을 터뜨리며 프로 첫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달성에 성공했다.
매 경기 커리어하이를 경신 중인 이강인은 스페인 프로축구 '올해의 미드필더' 최종 후보 18인에도 올랐다.
이강인이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모시에서 열린 2022-2023 라리가 32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이날 득점으로 시즌 6호골(4도움)을 기록하며 프로 첫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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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이 시즌 6호골을 터뜨리며 프로 첫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달성에 성공했다. 매 경기 커리어하이를 경신 중인 이강인은 스페인 프로축구 ‘올해의 미드필더’ 최종 후보 18인에도 올랐다.
이강인이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모시에서 열린 2022-2023 라리가 32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득점을 지키지 못하고 1대 1 무승부를 거뒀다.
이강인은 이날 득점으로 시즌 6호골(4도움)을 기록하며 프로 첫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한국 선수가 라리가에서 공격포인트를 10개 이상 달성한 것은 처음이다. 이강인은 헤타페전 멀티골을 포함, 최근 3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선제골은 이강인으로 시작해 이강인으로 끝났다. 후반 12분 이강인은 동료 수비가 걷어낸 볼을 하프라인 왼쪽 측면에서 받았다. 곧장 상대 압박이 강하게 들어왔지만 이강인이 경합을 이겨낸 뒤 드리블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이강인은 오른편 측면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올린 뒤 전방으로 쇄도했다.
볼을 받은 아마스 은디아예가 페널티박스 안의 베다트 무리키에게 다시 크로스를 올렸으나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무리키는 뒤에서 쇄도하던 이강인에게 볼을 내줬고, 이강인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뿐만 아니라 경기력도 만점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드리블 돌파를 6번 시도해 100% 성공했고, 15번의 그라운드 경합에서도 11번 이겼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최다 평점인 8.42를 부여했다.
이강인의 골은 팀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이 될 뻔했지만, 경기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 6분에 이냐키 윌리엄스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줬다. 마요르카는 11승 8무 13패(승점 41)로 리그 12위를, 빌바오는 13승 8무 11패로 7위에 자리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은 “한 선수만 칭찬하는 일은 좋아하지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이강인은 내가 부임한 이래 자신의 최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그는 “지난해 4월 부임한 이후 최고의 모습”이라며 “(이강인은) 매주 경기에서 실력을 입증한다. 그와 함께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라리가 올해의 미드필더 후보 18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라리가 사무국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2022-2023시즌 ‘올해의 팀’ 후보 47명(공격수 11명, 수비수 13명, 미드필더 18명, 골키퍼 5명)을 공개했다.
함께 후보에 오른 이들 중에는 세계 최정상 미드필더인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프렝키 더용, 페드리, 파블로 가비(바르셀로나) 등이 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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