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英국왕 대관식 참석..유럽 4개국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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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부터 11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영국, 스웨덴, 오스트리아, 루마니아를 방문한다.
2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6일 오전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리는 찰스 3세 국왕 대관식에 우리 정부 대표로 참석하는 곳으로 유럽 순방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한 총리의 스웨덴 방문은 양국 신정부 출범 이후 최초 정상급 교류다.
이어 한 총리는 오스트리아를 8~9일, 루마니아를 9~10일 이틀간 공식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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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엑스포 유치 노력 전개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부터 11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영국, 스웨덴, 오스트리아, 루마니아를 방문한다.
2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6일 오전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리는 찰스 3세 국왕 대관식에 우리 정부 대표로 참석하는 곳으로 유럽 순방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대관식은 영국 왕실에서 70년 만에 열리는 행사다.
5일에는 버킹엄궁에서 개최되는 리셉션에 참석한다. 찰스 3세 국왕에게 축하를 건네고 영국 및 주요국 정상급 인사를 대상으로 양국 관계 협력 증진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 이경호 2030 부산세계박람회유치지원단장이 동행한다.
한 총리는 유럽 4개국 순방을 통해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하에 민주주의,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유럽 국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또 △경제안보, 첨단산업, 방산, 원전 분야에서 협력하고, △북·중 유럽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류 콘텐츠 확산 노력을 기울이며 △우리 동포 및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한 총리는 대관식에 참석하는 영연방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을 만나 양자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또 2024년 개최 예정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대한 관심도 요청한다.
올 상반기 EU 의장국인 스웨덴을 7일과 8일 양일 방문한다. 한 총리의 스웨덴 방문은 양국 신정부 출범 이후 최초 정상급 교류다. 울프 크리스터손 총리와의 면담을 통해 안보·경제·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스웨덴은 한국전 참전국이자 중립국감독위원회 위원국이다. 이어 한 총리는 오스트리아를 8~9일, 루마니아를 9~10일 이틀간 공식 방문한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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