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마주친' 진기주, 명불허전 매력퀸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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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기주가 현실적인 도시 여자로 완벽 변신했다.
진기주는 1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 시니컬한 사회성을 장착한 차도녀이자 실력파 출판 편집자 백윤영 역을 맡아 캐릭터에 완벽 변신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 진가를 재입증했다.
한편 '믿고 보는 배우' 진기주의 드라마 복귀작인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로 매주 월화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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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진기주가 현실적인 도시 여자로 완벽 변신했다.
진기주는 1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 시니컬한 사회성을 장착한 차도녀이자 실력파 출판 편집자 백윤영 역을 맡아 캐릭터에 완벽 변신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 진가를 재입증했다.
백윤영은 베스트셀러 작가 고미숙(김혜은 분)의 신경질을 온몸으로 받아내는 열혈 직장인이자 현실적 인물이다. 그러나 엄마 순애(이지현)에게는 냉정한 말투와 까칠한 표정으로 일관하며 업무로 받은 스트레스를 풀어대는 시크한 딸이었다.
진기주는 극과 극 결을 지닌 인물을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섬세하게 풀어냈다. 프로패셔널하고 스마트한 직장인이었다가 츤데레한 매력의 무심한 딸까지 인물의 상황에 따라 능숙하게 오가는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목소리, 손짓, 눈빛, 표정 등을 통해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모습으로 첫 방송부터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또한 엄마 순애의 갑작스러운 사망을 알고 엄마의 시신을 마주하는 장면에서는 울분을 폭발시키는 완벽한 눈물 열연으로 시청자의 가슴까지 먹먹하고 뭉쿨하게 만들며 극의 몰입도를 증폭시켰다.
모든 것이 무너져내린 상황 속에서 엄마 죽음의 실마리와 연관된 듯한 ‘봉봉 다방’ 성냥갑을 발견한 백윤영은 우정리 굴다리에 들어간 직후 1987년에 갇힌 시간여행자가 되면서 첫 회 강렬한 엔딩이 장식됐다.
이처럼 진기주는 믿고 보는 명불허전의 연기력을 입증하며 캐릭터에 설득력을 부여했다. 시간여행자라는 판타지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비롯해 사망 사고를 둘러싼 긴장감을 부르는 스릴미, 기자 출신 앵커이자 같은 시간여행자인 해준(김동욱)과 얽히는 알콩달콩한 케미까지 인물이 가진 다채로운 매력들을 섬세하게 풀어나갈 예정이라 향후 활약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믿고 보는 배우’ 진기주의 드라마 복귀작인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로 매주 월화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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