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물', 다사다난 8일…'신동엽 하차' 논란 속 제작진은 무슨 말 할까 [엑's 이슈]

김유진 기자 2023. 5. 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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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성+인물: 일본편(이하 '성+인물')'이 공개 후 다사다난했던 8일의 시간을 지났다.

지난 달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성+인물'은 신동엽과 성시경이 미지의 세계였던 성(性)과 성인 문화 산업 속 인물을 탐구하는 내용을 담은 토크 버라이어티쇼로, 한국과 다른 일본의 성문화에 대해 여러 인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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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성+인물: 일본편(이하 '성+인물')'이 공개 후 다사다난했던 8일의 시간을 지났다.

MC 신동엽이 출연 중인 타 프로그램에 대한 하차 요구 논란 등 누리꾼의 설왕설래 속 제작진은 오늘(2일) 공식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들을 가감없이 전할 예정이다.

지난 달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성+인물'은 신동엽과 성시경이 미지의 세계였던 성(性)과 성인 문화 산업 속 인물을 탐구하는 내용을 담은 토크 버라이어티쇼로, 한국과 다른 일본의 성문화에 대해 여러 인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코리아 넘버원', '효리네 민박', '마녀사냥' 등을 연출한 정효민 PD와 '코리아 넘버원'의 김인식 PD가 공동 연출을 맡았으며 개그맨 신동엽과 가수 성시경이 MC로 나섰다. 

일본과 대만에서 촬영을 마친 '성+인물'은 4월 25일 일본편 에피소드 6편이 먼저 공개됐다. 

각 회차마다 약 30분의 분량으로 만들어졌으며 1회에서는 18세 미만 출입금지인 성인용품점과 성인 VR방을 방문하고, 2회와 3회에서는 일본의 AV 여배우 3인, 또 일본 대표 AV 남배우 시미켄과의 인터뷰를 담았다.

또 성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유명 회사를 방문해 직원과 대표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고, 호스트 클럽을 찾아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호스트인 로랜드와도 만남을 가졌다. 마지막 편에서는 신동엽과 성시경이 일본의 20·30대 청년들을 직접 만나 성에 대한 솔직한 대화를 펼친다.

하지만 공개 다음 날인 26일, 신동엽이 23년 째 MC로 출연 중인 SBS '동물농장'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성+인물'에 출연하는 신동엽이 '동물농장' MC로 나오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는 일부 누리꾼의 부정적인 의견이 전해지며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논란이 된 부분은 일본의 여자 AV(Adult Video, 성인 비디오) 배우들과의 인터뷰가 담긴 방송 내용이었다.

'AV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정의, 이들에게서 직접 듣는 AV 산업 이야기도 이어졌지만 성적 비속어 사용과 너무나 적나라하게 전해진 AV 촬영 에피소드, AV 배우들이 수입을 언급하며 '고가의 자동차를 손쉽게 살 수 있다'고 말하는 장면과 신동엽이 카메라를 들고 AV 배우와의 촬영을 간접 체험한 부분 등은 '선을 넘었다'며 AV 산업의 긍정적인 면만을 강조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신동엽의 '동물농장' 하차를 주장한 누리꾼들은 여기에 '동물농장은 아이들도 같이 본다', '(일본의) AV 배우 착취 문제는 일본 내에서도 사회적 문제다'라고 주장했고, 300여 개가 넘는 MC 하차 요구 글이 시청자 게시판에 게재되기도 했다.

또 전에 없던 파격적이고 과감한 시도를 인정하며, 이와 같은 하차 요구는 특정 커뮤니티에서 주도한 여론전이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온라인 상에서 계속해서 갑론을박을 낳았다.

2일 오후부터는 '성+인물'의 제작진과 언론 매체의 공식 인터뷰가 진행 예정으로, 제작진의 입을 통해 '성+인물'을 둘러싼 어떤 다양한 이야기들이 전해질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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