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허위정보 왜 관리 안해"…中바이두·웨이보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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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바이두를 비롯한 현지 주요 인터넷 미디어 플랫폼에 관리 책임을 물어 처벌에 나섰다.
1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최근 바이두, 시나 웨이보, 도우위, 도우반 등 주요 인터넷 미디어 플랫폼을 조사한 결과 1분기 중 음란물, 허위정보(미신), 성매매, 도박 등 유해한 정보의 온라인 확산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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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바이두를 비롯한 현지 주요 인터넷 미디어 플랫폼에 관리 책임을 물어 처벌에 나섰다.
1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최근 바이두, 시나 웨이보, 도우위, 도우반 등 주요 인터넷 미디어 플랫폼을 조사한 결과 1분기 중 음란물, 허위정보(미신), 성매매, 도박 등 유해한 정보의 온라인 확산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적발로 당국은 계정 폐쇄를 비롯해 책임자에 대한 과태료 등 행정처분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플랫폼별로 어떤 처분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각 플랫폼 담당자는 이번 상황을 지역 내 CAC에 보고하고, 규정된 기한 내에 문제를 시정해야 한다.
당국은 올해 1분기 총 2203개의 인터넷 미디어 플랫폼과 규제를 위한 심의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48개의 플랫폼이 폐쇄되거나 개선됐고, 55개의 애플리케이션이 제거됐다. 이와 함께 통신 당국과 함께 불법 사이트의 라이센스를 취소시키고 총 4208개의 불법 사이트를 폐쇄했다.
CAC는 허위 및 위해정보뿐 아니라 국가권력이나 사회주의 체제의 전복, 국가 분열 등을 선동할 수 있는 게시물 등에 대해서도 검열을 강화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열풍이 분 챗 GPT 등 인공지능(AI) 챗봇이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서도 사회주의 가치를 구현해야 한다며 관리 방안을 밝히기도 했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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