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檢 불가 입장에도 자진 출두…기자회견서 입장 밝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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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여겨지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중앙지검 자진 출두한다.
당장 조사가 어렵다는 검찰 측의 입장에도 나서는 것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의혹에 대한 의견을 말할 것으로 보인다.
송 전 대표 측 대변을 맡은 선종문 변호사는 1일 문자 공지를 통해 "송 전 대표가 2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해 출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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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피조사자 일방적 출석, 형사절차 맞지 않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여겨지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중앙지검 자진 출두한다. 당장 조사가 어렵다는 검찰 측의 입장에도 나서는 것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의혹에 대한 의견을 말할 것으로 보인다.
송 전 대표 측 대변을 맡은 선종문 변호사는 1일 문자 공지를 통해 “송 전 대표가 2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해 출두할 것”이라고 밝혔다.
‘돈봉투 의혹’에 대한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급히 귀국한 송 전 대표가 최근 자신의 자택과 후원 조직을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이 진행되자 직접 나서서 상황을 수습하고자 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검찰은 현재 시점에는 조사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피조사자가 일방적으로 ‘내일 나가겠다’고 발표하는 것은 다른 일반 국민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돼야 할 형사절차와 맞지 않는다”면서 “수사팀 일정에 따라 조사는 안 될 것이다. 원하면 서면으로 입장을 내면 되고, 수사팀이 필요할 때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진 출석 수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가운데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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