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충격’ 매킬로이, ‘텃밭’ 웰스파고 챔피언십서 명예회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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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명예 회복에 나선다.
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대회인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이 출격 무대다.
PGA투어 LIV시리즈로의 선수 이탈을 막기 위해 총상금 2000만 달러 이상의 특급 대회를 이번 시즌부터 17개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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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컷 탈락 이후 1개월여만에 복귀
김시우. 임성재 등 한국 선수 6명 출전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명예 회복에 나선다.
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대회인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이 출격 무대다.
매킬로이는 지난 4월에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했으나 이틀간 5오버파를 쳐 컷 탈락하면서 체면이 구겼다.
이후 매킬로이는 PGA투어서 약 한 달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만큼 충격 여파가 컸다는 방증이다. 특히 이번 대회와 마찬가지로 총상금 2000만 달러의 특급 대회인 RBC 헤리티지에 불참하면서는 비난 여론까지 나왔다.
PGA투어 LIV시리즈로의 선수 이탈을 막기 위해 총상금 2000만 달러 이상의 특급 대회를 이번 시즌부터 17개로 늘렸다. 선수들은 합당한 사유가 없으면 딱 한 번만 불참할 수 있다.
하지만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함께 ‘반 LIV골프’의 선봉에 선 매킬로이는 RBC헤리티지가 벌써 두 번째 불참이었다. 그는 지난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그랬던 매킬로이가 자신이 통산 3차례(2010, 2015, 2021년)나 우승한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복귀 무대로 삼은 것. 이 대회는 작년에 900만 달러였던 총상금을 2000만 달러로 늘리면서 특급 대회로 격상됐다.
그만큼 퀘일 할로 클럽과의 궁합이 좋다는 얘기다. 게다가 18홀(61타), 72홀(267타) 코스 레코드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주형(21·나이키), 김시우(28), 임성재,(25) 안병훈(32), 이경훈(32·이상 CJ대한통운),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이 출전한다. 김주형, 김시우, 임성재, 이경훈은 작년 9월 이 코스에서 열렸던 프레지던츠컵에 세계연합팀 대표로 출전한 경험이 있어 코스가 낯설지 않다.
디펜딩 챔피언 맥스 호마(미국)가 최근 상승세를 앞세워 대회 2연패에 나선다. 2019년 이 대회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데 이어 작년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웰스 파고 챔피언십과 좋은 인연을 이어 오고 있다. 호마는 이번 시즌 벌써 2승을 올리고 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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