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오늘 與지도부와 만찬…"방미 성과 직접 설명할 계획"

한지혜 2023. 5. 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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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7일 미국 국빈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해 김기현 국민희힘 원내대표 등 영접인사와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오후 여당 지도부와 만찬을 함께한다. 이날 만찬에선 5박 7일간의 국빈 방미에 대한 성과가 공유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방미 성과를 직접 설명하고 당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만찬에는 여당 지도부인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이철규 사무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배석한다.

앞서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전날(1일) 브리핑에서 야당 지도부 초청과 관련해서도 여야가 합의한다면 "대통령실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김진표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한덕수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을 별도로 초청해 방미 성과를 나누는 자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5박 7일간의 국빈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윤 대통령은 전날부터 정상 업무에 복귀했다. 이날엔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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