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내골’ 이강인 해결사 본능까지, 몸값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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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이강인이 한국인 첫 라리가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6호골과 함께 도움에서도 4개를 기록 중인 이강인은 그동안 라리가 무대를 밟았던 한국 선수들 중 최초로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강인은 지난 헤타페와의 31라운드 경기에서도 프로 데뷔 후 첫 멀티골을 터뜨렸고, 이 가운데 60m를 홀로 드리블로 치고 올라가 득점으로 연결한 장면은 라리가 이주의 골로 선정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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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로는 라리가 첫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마요르카 이강인이 한국인 첫 라리가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기록을 수립했다.
마요르카는 2일(한국시각),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모시에서 열린 ‘2022-23 라리가’ 32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홈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승점 1을 추가한 마요르카는 시즌 전적 11승 8무 13패를 기록, 리그 12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마요르카와 비긴 빌바오 역시 승점 47로 순위 변동 없이 7위에 머물렀다.
이강인의 득점은 후반 13분에 나왔다.
마요르카는 전반 내내 답답한 공격 흐름을 보였고, 후반 들어 패스에 집중하던 이강인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기 시작했다.
하프 라인 아래에서부터 공을 몰고 들어간 이강인은 반대편 측면으로 패스를 연결한 뒤 직접 공격에 가담했다.
이강인으로부터 공을 받은 아마스 은디아예는 문전으로 크로스를 띄웠고 베다트 무리키가 이를 건네 받았으나 슈팅 각도가 나오지 않았고, 쇄도해 들어온 이강인에게 볼을 내줬다. 이강인은 이를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답답해서 내가 골 넣는다(답내골)’를 제대로 선보인 장면이었다.
올 시즌 라리가에서 터진 6번째 득점이었다. 올 시즌 6호골과 함께 도움에서도 4개를 기록 중인 이강인은 그동안 라리가 무대를 밟았던 한국 선수들 중 최초로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이강인의 경기력은 물이 올랐다는 평가다.
이강인은 지난 헤타페와의 31라운드 경기에서도 프로 데뷔 후 첫 멀티골을 터뜨렸고, 이 가운데 60m를 홀로 드리블로 치고 올라가 득점으로 연결한 장면은 라리가 이주의 골로 선정될 정도였다.
몸값도 쑥쑥 오르고 있다. 이강인이 자유롭게 이적 협상을 벌일 수 있는 최소 이적료(바이아웃) 액수는 1800만 유로(약 265억원)에서 3000만 유로(약 443억원) 사이. 하지만 이번 시즌 맹활약으로 인해 어떤 액수든 이를 지불할 팀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강인을 원하는 팀들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같은 라리가에 속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포함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톤 빌라, 뉴캐슬은 물론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 EPL 최강 맨체스터 시티까지 거론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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