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 양천마라톤 대회 4600명 달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관악구,'소통'으로 새내기 공무원 마음 빼앗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새내기 공무원들이 공직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방식으로 조직문화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구는 실제로 공감토크에서 수렴한 아이디어로 '새내기 업무 매뉴얼' 제작과 '멘토·멘티 제도' 도입 등을 추진하며 새내기 공무원의 공직생활을 돕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공직생활에 잘 적응해 각자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해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천구, 5월 13일 오전 8시 해마루축구장 본격 개최 앞두고 4600여 명 접수마감
470개 단체 참여, 최고령 84세, 최연소 4세 어린이 눈길, 3대 가족 함께 뛰기도
2일 구-경찰서-소방서 사전합동점검, 행사 당일 진행 요원 250여 명 투입 안전관리 만전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13일 안양천 일대에서 8년 만에 개최하는 ‘제12회 양천마라톤 대회’에 4600여 명이 참가 접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코스별 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하프 761명, 10km 1206명, 5km 2677명으로 5km 참가 접수자가 58%로 가장 많았다. 동호회 문화가 활성화된 마라톤의 특성상 단체참가자가 전체 접수자의 72%(3360명)를 차지, 470개 단체가 접수한 것으로 나타나 마라톤 대회를 향한 뜨거운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가자 연령대를 살펴보면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66%(3027명)로 주축을 이뤘다. 그중에서도 50대 참가자가 1000여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70~80대도 200여 명으로 노년층의 저력을 보여줬다. 또 MZ세대로 통하는 20~30대 젊은이들은 약 1139명, 24%에 달하며 최근 젊은 세대들에게 마라톤이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최고령 ·최연소 참가자도 눈에 띈다. 최고령 참가 어르신은 84세이며, 최연소 참가자는 2020년에 태어난 4세 어린이다.
이번 마라톤은 아이부터 러닝크루 등 새로운 방식으로 마라톤을 즐기는 MZ세대와 다년간의 노하우를 보유한 중장년 마라토너, 고령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하는 만큼 나이를 넘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지역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대가 함께 뛰는 가족 등 이색참가자도 눈길을 끈다. 해누리마라톤 클럽에서 활동 중인 81세 이무웅 어르신은 아들(49)과 손자(15) 3대가 같이 10km를 완주할 계획이며, 양천소방서에서도 의용소방대원 등 18명이 5km 코스에 출전한다. 인근 경기, 인천뿐만 아니라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대전, 부산, 광주 등 전국을 망라한 참가자들의 지역분포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5월 13일 오전 8시 신정교 하부 해마루 축구장에서 열릴 제12회 양천마라톤 대회에는 참가자들을 위한 기능성 티셔츠, 슬링백(가방) 등 다양한 기념품이 준비돼 있으며, 코스별·이벤트성 시상식을 비롯해 포토 부스, 축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아울러 대회를 기념하기 위한 깜짝 이벤트도 진행한다. 양천구청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행사 당일 마라톤 대회 참가 인증 사진을 찍어 해시태그 업로드 및 구글폼 신청서를 제출하면 베스트 포토제닉을 뽑아 커피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본격 개최를 열흘여 앞둔 구는 2일 양천경찰서 및 양천소방서와 함께 구간별 사전합동점검을 실시, 행사 당일에는 현장 곳곳에 진행요원, 보건인력 등 250명 인원을 투입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제12회 양천마라톤은 전국에서 400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하는 대규모 대회인 만큼 마지막까지 꼼꼼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모두가 스포츠 정신으로 화합,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악구 새내기 공무원 의견 반영 조직문화 개선 중
구청장과 새내기 공무원이 격 없이 대화하는 ‘공감 토크’ 3년째 운영
양방향 대화 통한 조직 내 세대 간 공감대 형성 노력 돋보여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새내기 공무원들이 공직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방식으로 조직문화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3년째 운영하고 있는 구청장과 함께하는 새내기 공감 토크는 ▲구청장과의 ‘솔직’ 대화 ▲밸런스 게임 ▲공직생활 관련 퀴즈 등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새내기들의 애로·건의 사항을 듣고 아이디어를 수렴해 조직 내 반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실제로 공감토크에서 수렴한 아이디어로 ‘새내기 업무 매뉴얼’ 제작과 ‘멘토·멘티 제도’ 도입 등을 추진하며 새내기 공무원의 공직생활을 돕고 있다.
또 ‘꼰대탈출, 세대공감 리더되기’ 프로젝트를 운영해 관리자 역할을 맡고 있는 선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MZ세대의 특성과 달라지고 있는 사회생활 트렌드 등을 교육한다.
직장 내 세대 차이를 주제로 한 도서를 읽고 우수한 독서평에는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꼰대탈출, 기프티콘이 간다!’를 실시해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책을 읽고 변화와 소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불필요한 야근 줄이기 ▲퇴근 직전 업무지시 자제 ▲집중근무 시간 활성화 ▲간결하고 효율적인 회의 진행 ▲명확한 업무지시 ▲불필요한 대면보고 자제 ▲건전한 회식문화 ▲연가 사용 활성화 ▲관리자부터 실천하기 등 ‘근무 혁신 10대 제안’을 실행하며 건강한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외도 시보 해제 공무원에게 중식을 제공하는 ‘새내기, 밥은 먹고 다니니?’, ‘승진, 전보 시 선물 자제’, ‘혼밥 문화 존중하기’ 등 조직 내에서 소소하지만 작은 변화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공직생활에 잘 적응해 각자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해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은평구, 전세 피해 전담 TF 구성…피해자 지원 ‘총력’
1일 종합대책 회의 열고 전담팀 구성 법률상담, 지방세 징수 유예 등 지원
임대인 미납 지방세 열람, 1인가구 안심계약서비스 시행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전세 피해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전세 피해 지원 전담팀(TF)’을 구성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구는 1일 전세 피해 종합대책 회의를 열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설치했다.
먼저 전세 피해자 맞춤형 지원 상담을 위한 ‘전세피해 상담센터’를 3일부터 운영한다. 피해 상담을 접수, 보증금 미환급 시 대처방안, 소송 등 절차 안내, 전세 피해 관련 지원기관 안내, 각종 서식 작성 방법 등 변호사 상담을 제공한다.
그리고 공인중개사와 직접 주택임대차에 대해 상담하는 창구를 신규 설치한다. 상담 분야는 주택임대차 중개분쟁, 전세사고 유의사항, 주택임대차 계약 상담 등이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피해접수센터와 은평(서부)경찰서와 연계 지원한다.
전세사기 피해자 중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 정신적인 어려움으로 심리회복이 필요한 구민은 은평구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정신건강초기평가 및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피해임차인 대상 긴급복지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긴급복지지원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소득·재산 기준이 초과하더라도 긴급지원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원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전세 피해자의 경제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방세 기한 연장 등을 지원한다. 최대 1년 범위에서 ▲취득세 등 신고납부 지방세 납부 기한 연장 ▲재산세 등 부과고지 지방세 징수유예 ▲체납처분 유예 ▲세무조사 연기 등 조치에 나선다.
임대인의 밀린 지방세 내역을 임차인도 열람(계약일부터 임대차 개시일까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4월 지방세징수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보증금 1000만원을 초과하는 주거·상가 건물 전월세 임차인은 임대인 동의 없이도 지방세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열람 방법은 신분증과 임대차계약서 사본을 갖고 동 주민센터나 구청 세무행정과로 신청하면 된다.
1인가구를 위한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를 2일부터 연말까지 운영한다. 부동산 지식이 풍부하고 지역 여건에 밝은 공인중개사를 주거안심매니저로 위촉해 전월세 계약상담, 주거지 탐색지원, 집보기 동행, 주거정책 안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 1인가구 포털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구청 가족정책과 상담실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전세 피해자를 비롯한 모든 구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전세 피해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피해자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성 연락처만 100여개…세금만 70억 내는 남편, 성매매 중독자"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주연은 200억도 받는데" 3000원 안되는 시급 10% 삭감에 발끈한 中 단역배우들 - 아시아경제
- "흠뻑 젖은 티셔츠 무려 12장"…공항서 딱 걸린 여대생 무슨 일? - 아시아경제
- "가격 올라도 괜찮아요" 손님이 휴지에 쓴 편지…업주 '울컥' - 아시아경제
- 암 치료에 쓰라고 2억 모아줬더니 새 집 산 20대…분노한 中 누리꾼 - 아시아경제
- 조종사들도 기다렸다가 '찰칵'…송혜교 닮았다는 中 여성 파일럿 - 아시아경제
- 잘 키운다더니 죽여 먹었다고?…반려견 4마리 학대 남성에 태국 발칵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