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尹대통령, 방미 성과·과제 안고 후속 조치 '박차' [한미 新밀월 ③] 등
▲尹대통령, 방미 성과·과제 안고 후속 조치 '박차' [한미 新밀월 ③]
윤 대통령은 국빈 방미를 마치고 귀국한 바로 다음날인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안보를 비롯해 산업·과학기술·교육·문화 등 모든 면으로 동맹을 확장시켰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 뒤 "무엇보다 청년 미래 세대에게 기회의 플랫폼이 되도록 후속조치를 구체화해달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이 국빈 방미의 가장 큰 성과로 꼽고 있는 건 '워싱턴 선언'이다. 지난 26일(현지시각) 백악관 한미 정상회담에서 별도의 문건으로 채택된 워싱턴 선언은 '한국형 확장억제(핵우산)' 방안이 담겼는데, 한미 간 핵협의그룹(NCG)을 만들어 미국의 핵우산 제공 계획을 공유·논의하고 핵무기를 탑재한 핵잠수함·항모·폭격기 등 미국의 전략자산을 상시 전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다만 한국 기업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반도체법에 대해선 뚜렷한 해법 없이 추후 긴밀한 협의와 조율을 지속해 나간다는 선에서 그친 만큼, 후속 조치는 과제로 남았다. 또 이번 방미로 미국과 한층 밀접한 관계를 맺었지만, 중국·러시아의 반발이 거세지는 것은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워싱턴 선언 발표 직후 한미가 '핵공유'와 관련해 온도차를 보인 것도 아쉬운 지점이다.
▲검찰 "오늘(2일) 송영길 조사 계획 없다…宋 일방적으로 언론에 발표"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금품 살포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2일 검찰에 자진 출두할 예정이다. 다만 검찰은 송 전 대표 측과 전혀 협의한 바가 없으며, 출석하더라도 현시점에서는 조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송 전 대표 측 선종문 변호사는 1일 언론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송 전 대표가 2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해 출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피조사자가 일방적으로 '2일 나가겠다'고 발표하는 것은 다른 일반 국민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돼야 할 형사절차와 맞지 않는다"며 "수사팀 일정에 따라 2일 조사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송 전 대표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자택과 후원 조직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등 검찰 수사가 강도를 더하자 직접 검찰에 출석해 의혹을 해소하려는 의지를 밝혔다.
▲비싸지는 항공권...대한항공이나 저가항공이나 '도긴개긴'
코로나 엔데믹으로 폭증한 여행 수요로 치솟은 항공권 가격이 떨어질 줄 모르고 있다. 국내선의 경우 '저가' 항공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대형 항공사와의 가격 차이가 1~2만원에 불과할 정도다. 국제선 역시 3년 전 대비 20% 이상 가격이 치솟은 상태다.
기존대로라면 4월부터는 비수기로 꼽혀 수요가 줄면서 가격이 하락하기 마련이지만, 올해는 여행 모멘텀이 오래 지속되고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면서 항공권 가격 하락 시기도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항공사들이 최근 일본, 중국, 동남아 노선을 확대하면서 오히려 국내선 항공권 가격 하락 시점이 더 늦춰질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정해진 수의 항공기를 갖고 노선을 운영하는 항공사 특성상 해외 노선을 확대하면 반대로 국내선 운항수는 줄어들 수밖에 없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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