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말렸지만... 격분한 마요르카 주장 라이요, 주심에게 화내다 결국 퇴장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이강인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마요르카가 주장 안토니오 라이요의 퇴장으로 남은 경기에도 지장이 생겼다.
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손 모시에서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32라운드를 가진 마요르카가 아틀레틱빌바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마요르카는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고 리그 11위로 잠시 올라섰다.
마요르카는 이날 후반 12분 터진 이강인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이강인이 직접 왼쪽 측면을 뚫어낸 뒤 반대편에 있던 은디아예에게 정확한 롱패스를 내줬다. 이어 은디아예의 크로스는 무리키에게 향했다. 이강인이 순간적으로 박스 안으로 쇄도했고 무리키가 내준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마요르카는 후반 추가시간까지 높은 수비 집중력을 보이며 빌바오의 공격을 잘 차단했다. 그러나 막판 1분을 버티지 못하고 동점골을 허용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라울 가르시아의 슛이 이니고 루이스 데 갈라레타의 팔에 맞고 빗나갔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이냐키 윌리엄스가 중앙으로 차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냐키의 득점 후 경기는 곧바로 종료됐다.
석연치 않은 판정이었다. 가르시아의 슈팅 직전 경합 과정에서 말콤 아두의 팔에 맞는 장면이 있었다. 하우메 코스타가 손에 맞았다며 곧바로 손을 들었었지만 주심은 보지 못했다. 이후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빌바오의 동점골로 이어졌다.
이에 라이요가 격분했다. 라이요는 경기 후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하다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강인이 직접 라이요를 말렸지만 분노는 여전했다. 라이요는 끝까지 주심에게 소리치면서 판정 불만을 어필했다.
결국 마요르카는 승점 2점을 잃고 주장까지 남은 2경기에서 나오지 못하게 됐다. 라이요는 지로나 원정 경기와 카디스와 홈 경기를 결장할 전망이다. 이강인과 함께 마요르카의 핵심적인 선수인만큼 라이요의 결장은 큰 전력 손실이 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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