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진 엘니뇨… 올 여름 비 많고 덜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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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면 온도의 상승으로 엘니뇨 현상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인 5월부터 나타날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가 점차 상승해 엘니뇨가 5~7월에 발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일 밝혔다.
엘니뇨는 동태평양 적도 부근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올라간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하는 현상을 말한다.
그런데 4월부터 해수면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엘니뇨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는 게 기상청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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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면 온도의 상승으로 엘니뇨 현상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인 5월부터 나타날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가 점차 상승해 엘니뇨가 5~7월에 발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일 밝혔다. 엘니뇨는 동태평양 적도 부근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올라간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하는 현상을 말한다.
지난 3월 기상청은 엘니뇨가 6~8월 중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런데 4월부터 해수면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엘니뇨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는 게 기상청 설명이다.
엘니뇨의 발달로 올여름은 비가 많이 내리는 대신 평년보다 덥지 않을 수 있다. 그동안 엘니뇨로 인해 우리나라는 7월 중순부터 8월 하순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가 증가하고 기온은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엘니뇨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초겨울(11~12월)에는 고기압의 발달로 강수량은 늘고 기온은 평년보다 따뜻한 현상을 나타냈다. 올해는 9~10월쯤 강한 엘니뇨가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기상청은 “기후변화 추세와 3년 연속 라니냐 이후 처음 발생하는 엘니뇨로 우리나라에 대한 영향은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재환 기자 j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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