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산단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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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진행한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에 남동국가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남동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은 2025년 12월까지 추진된다.
이에 시는 공모에서 남동산단의 실현·지속가능한 에너지원 확보, 에너지 자립화 모델 구축, 산단과 기업 간 선순환 생태계 구축 등을 목표로 8개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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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에너지자립·친환경화 추진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진행한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에 남동국가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남동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은 2025년 12월까지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국비 200억원을 포함한 300억원이다.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은 산단의 디지털화·에너지자립화·친환경화를 이루는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의 세부사업이다. 탄소저감 실현 등을 위한 신재생 분산전원 보급 및 통합 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을 토대로 에너지 자급자족 실증단지를 구현하는 게 사업 목표다.
시는 지난 2020년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된 남동산단을 대상으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지원센터 및 통합관제센터 구축,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제조업 디지털화·기술혁신 지원, 통합관제시스템·스마트서비스 제공에 따른 안전강화 및 근무여건 개선, 스마트 인재양성 등을 바탕으로 한 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다만 남동산단은 친환경 산단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탄소저감 사업 추진 역시 절실했다. 정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산단 혁신종합대책에서 탄소저감이 필요한 3대 대표모델 산단 중 전력 소비가 많은 전력중심형 대표산단으로 남동산단을 지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공모에서 남동산단의 실현·지속가능한 에너지원 확보, 에너지 자립화 모델 구축, 산단과 기업 간 선순환 생태계 구축 등을 목표로 8개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시는 앞으로 태양광발전 설치를 비롯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 등 친환경 에너지 자립화를 통해 남동산단을 친환경 산단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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