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강인 6호골' 못 지킨 마요르카, 빌바오에 극장 무승부 허용... 10위 탈환 실패

윤효용 기자 2023. 5. 2.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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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가 이강인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극적인 무승부를 허용했다.

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손 모시에서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32라운드를 가진 마요르카가 아틀레틱빌바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3점을 더한 마요르카는 승점 43점으로 다시 10위를 탈환했다.

후반 12분 마요르카의 선제골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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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마요르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마요르카가 이강인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극적인 무승부를 허용했다.


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손 모시에서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32라운드를 가진 마요르카가 아틀레틱빌바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마요르카는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으로 제압했다. 승점 3점을 더한 마요르카는 승점 43점으로 다시 10위를 탈환했다.


홈팀 마요르카는 5-3-2 전형에 아마스 은디아예, 베다트 무리키 투톱을 내세웠다. 이강인, 이니고 루이스 데 갈라레타, 마누 모를라네스가 중원에 섰고 파이브백은 파블로 마페오, 마르틴 발렌트, 안토니오 라이요, 호세 마누엘 코페테, 하우메 코스타가 구성했다. 골문은 프레드릭 라이코비치가 지켰다.


빌바오는 4-2-3-1 전형이었다. 고르카 구루제타가 전방에 섰고 알레한드로 베렌게르, 라울 가르시아, 이냐키 윌리엄스, 미켈 베스가, 안데르 에레라, 유리 베르치체, 예레이 알바레스, 다니엘 비비안, 아이토르 파레데스, 훌렌 아기레사발라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 7분 이강인이 빠른 속도로 중앙을 돌파하며 하프라인을 넘었다. 이후 베렌게르에 발에 걸려 넘어지며 반칙을 만들어냈다.


전반 14분 라이요가 헤딩 경합 도중 팔꿈치를 사용해 경고를 받았다. 전반 16분에도 무리키가 같은 장면으로 카드를 받았다.


전반 18분 베게르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냐키가 쇄도했다. 그러나 이냐키의 머리에 걸리지 않았다.


전반 38분 이강인이 왼쪽에서 공을 받은 뒤 수비수 2명 사이에서 공을 지켜냈다. 이어 큰 포물선을 그리는 왼발 크로스를 올렸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마요르카가 전반 막판 힘을 냈다. 전반 41분 이강인의 코너킥이 올라갔고 마페오의 머리, 무리키의 발에 스친 뒤 발렌트의 슛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밀집수비를 뚫지 못하며 무위에 그쳤다.


전반 44분 베렝게르가 올린 프리킥이 파레데스의 헤딩슛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전은 추가시간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이강인.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요르카가 후반 초반 몰아쳤다. 은디아예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지켜낸 뒤 개인기술로 수비수를 뚫고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은 골대를 강타하고 나왔다.


후반 10분 마페오의 왼발 크로스가 무리키의 머리까지 배달됐다. 그러나 수비수의 몸에 맞은 뒤 골키퍼에게 잡혔다.


후반 12분 마요르카의 선제골이 나왔다. 이강인이 스스로 왼쪽에서 돌파한 뒤 은디아예에게 정확한 롱패스를 해줬다. 은디아예의 크로스가 무리키에게 연결됐지만 슛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그러나 무리키가 다시 내준 패스를 이강인이 논스톱 슛으로 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8분 이강인이 끝까지 압박해 베스가의 패스를 차단한 뒤 전방으로 치고올라갔다. 그러나 무리키에게 내주면서 한 무리하게 공격을 시도하진 않았다.


후반 31분 빌바오가 세트피스로 기회를 만들었다. 가르시아가 박스 안에서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34분에는 바이시클 킥을 시도했지만 역시 바운딩 된 뒤 골키퍼에 안겼다.


마요르카는 전반 39분 이강인과 무리키를 동시에 빼고 티노 카데웨어, 안토니오 산체스를 투입했다.


후반 막판 빌바오가 끊임없이 공격했다. 이냐키가 오른쪽을 뚫어내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마요르카의 두터운 수비에 연이어 패스가 끊겼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그러나 마요르카는 종료 직전 데 갈라레타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결국 이냐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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