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베이 구조에 호텔식 커뮤니티 시설…시스템 에어컨, 발코니 확장 무상제공
수도권 남부 신성장 거점 도시인 ‘용인 플랫폼시티’ 주변에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다. DL이앤씨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355-3일대(옛 서울우유 부지)에 짓는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의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들어갔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전용면적 59~84㎡ 999가구 규모다. 분양 관계자는 “지난달 21일 견본주택 문을 연 뒤 사흘간 3만 명이 다녀갔다”고 말했다.
단지의 주력 타입인 전용 84㎡ A는 4베이 맞통풍 구조의 방 4개, 대형 드레스룸과 넓은 주방 배치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84㎡ B는 넓은 이면개방창을 갖췄고, 거실 등 집 전체가 환기와 통풍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단지 안에 25m 길이의 수영장과 펜션형 게스트하우스를 갖춘 커뮤니티시설(5000㎡)도 조성된다. 수영장엔 유아 풀과 자쿠지(야외 입욕 시설)가 마련되고, 게스트하우스는 바비큐 파티가 가능한 펜션형 구조로 만들어진다. 또 호텔식 사우나, 스크린 골프 연습장, 실내체육관, 피트니스센터, 복층형 북카페, 키즈카페, 남녀독서실, 멀티미디어룸 등이 조성된다.
파격적인 계약 조건도 눈길을 끈다. 모든 가구에 발코니를 무료로 확장해주고, 시스템 에어컨과 붙박이장, 현관 중문, 하이브리드 전기오븐, 인덕션도 무상 제공한다. 정부의 규제지역 해제 효과로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로 줄었고, 취득세는 1~3% 수준으로 내렸다. 견본주택 관람을 마친 한 40대 부부는 “이 정도로 많은 사람이 올 줄 몰랐다”며 “전용 84㎡ A타입과 B타입을 비교해 본 뒤 청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단지는 2024년 6월 개통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용인역에서 가깝다.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오는 11일 발표된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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