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 "행복한 공존"… 서양화가 이정미, 초대전

신현무 2023. 5. 1. 21: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천착하며 미술과 접목시켜 온 서양화가 이정미 작가가 인천 참살이 미술관에서 초대전을 연다.

참살이 미술관의 올해 첫 초대전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행복한 공존> 을 주제로 작가가 지난 4년 동안 '환경'을 주제로 작업한 회화 33점이 선보인다.

이정미 작가의 <행복한 공존> 초대전은 인천 개항장 미술의 거리에 위치한 참살이 미술관에서 5월 1일부터 18일까지 휴관 없이 매일 오후 1시~7시 관람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개항장 '참살이 미술관'서 5월 1일~18일 전시

[신현무 기자]

▲ "행복한 공존"  서양화가 이정미 작가가 인천 개항장 미술의 거리에 위치한 '참살이 미술관'에서 5월 1일부터 18일까지 초대전을 갖는다.
ⓒ 신현무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천착하며 미술과 접목시켜 온 서양화가 이정미 작가가 인천 참살이 미술관에서 초대전을 연다.

참살이 미술관의 올해 첫 초대전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행복한 공존>을 주제로 작가가 지난 4년 동안 '환경'을 주제로 작업한 회화 33점이 선보인다. 대표작으로는 <행복한 공존>, <아슬아슬 북극곰>, <행복한 고래상어>, <함께> 등이 관객과 만난다.

또한, 7년 전 시작한 '업사이클링(UP-cycling) 작업 연작'으로 직접 수집한 우유팩 200장을 활용해 완성한 설치작품 <Blue flower>도 함께 전시된다.

<Blue flower>는 버려진 스티로폼 부표를 통해 일상적으로 버리지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환경에 미치는 파괴성을 심각하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의 주제인 <행복한 공존>과 관련해 작가는 "함께 삶"을 말한다.

전시에 앞서 인천게릴라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정미 작가는 "공존(共存)은 더불어 존재함,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는 상태다. 그리고 공존해야 함께 살 수 있다"며 "이는 인간 관계에서 뿐 아니라 자연 생태계에서도 그러하며, 인간과 자연의 관계도 그러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기후변화, 생태계 파괴 등 자연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 역시 '더불어 인정하고, 함께 사는 삶'을 위해서다. 자연이 살아야 인간이 살 수 있다는 보편적 가치를 믿기 때문"이라며 "미술을 하고 예술을 하는 사람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일로써 더불어 존재하고 함께사는 지구를 만드는데 작으나마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최도범 참살이 미술관 대표는 "미디어는 매일, 더 심각한 목소리로 지구환경의 파괴를 경고한다. 그리고 자연 스스로 인간에게 경고한다. '인간 혼자는 존재할 수 없다'고"라면서 "이번 전시는 이러한 경고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시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정미 작가의 <행복한 공존> 초대전은 인천 개항장 미술의 거리에 위치한 참살이 미술관에서 5월 1일부터 18일까지 휴관 없이 매일 오후 1시~7시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한편, 참살이 미술관 외에도 갤러리 벨라, 도든아트하우스 등 인천 개항장 미술의 거리에 위치한 많은 갤러리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 간 다채로운 미술 전시를 마련하고 있어 미술에 관심 있는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 "행복한 공존"  서양화가 이정미 초대전 "행복한 공존" 포스터.
ⓒ 참살이 미술관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www.ingnews.kr)에도 실립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