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농번기 일손 부족 ...내국인 '계절근로자' 모집

ⓒ김포시

김포시는 올 하반기 농·어촌지역의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계절 내국인 근로자를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

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제도' 운영 이전에 외국인 근로자가 내국인 일자리를 잠식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만 30세 이상 55세 이하로 농작업이 가능한 신체 건강한 자로, 보수는 최저임금이 적용돼 시급 9620원 선이다. 1일 8시간 근무하고 1일 1시간 이상의 휴게시간이 보장된다. 농·어업인 고용주와 참여자는 근로조건 등을 자율적으로 협의해 운영한다.

주요 농작업 내용은 작물 파종·정식·병충해 방제, 수확 등의 농산물 생산·기초가공으로, 농가의 여건에 따라 근로자 고용인원, 근로기간, 보수, 숙식 제공 등의 근로조건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어업 분야까지 업종이 확대된다.

시는 모집된 농·어업 분야 계절근로 참여자를 대상으로 관내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 어가와 연결한다. 공고 기간 내 참여하는 내국인 근로자가 없을 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신청과 문의사항은 시농업기술센터 농정과 농정팀으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