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만취운전’ 20대 차에 치인 40대 부부…아내 숨져

김성훈 2023. 5. 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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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40대 아내가 숨지고 남편이 크게 다쳤다.

1일 전북 완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6분쯤 완주군 봉동읍의 한 도로에서 2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길을 걷던 40대 B씨 부부를 들이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갓길을 걷던 B씨 부부를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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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서 사고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 연관이 없음을 알립니다. 지난 30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광교산 입구 스쿨존에서 수원중부경찰서 소속 경찰들이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뉴시스


대낮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40대 아내가 숨지고 남편이 크게 다쳤다.

1일 전북 완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6분쯤 완주군 봉동읍의 한 도로에서 2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길을 걷던 40대 B씨 부부를 들이받았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대학병원에 옮겨진 B씨는 치료 중 숨졌다. B씨의 남편 역시 크게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현장에서 운전자를 잡아 확인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및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갓길을 걷던 B씨 부부를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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